고려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 왜구가 침입하여 약탈한 사건. 왜구는 대략 13~16세기에 걸쳐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서 노략질을 일삼던 일본인 해적 집단을 총칭하는 말이다. 왜구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당시 일본이 남북조 쟁난기에 처하여 사회적 불안이 증대되는 가운데 무사들의 토지 쟁탈, 농지를 잃은 농민의 빈곤화, 경제적으로 무력해진 하급무사의 양산, 기근에 허덕이고 있던 쓰시마[對馬...
조선 전기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 출신 무관. 박실(朴實)[?~1431]의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아버지는 좌군도총제 박자안(朴子安)[?~1408], 동생은 박유(朴牖)이다. 1397년(태조 6) 아버지 박자안이 이방원의 휘하에 있을 때 왜적을 막지 못하여 참형을 당하게 되자 박실이 구명운동을 극진하게 전개하였다. 이를 가상히 여긴 이방원이 박자안을 장형과 함께 삼척으로...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무신. 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 무장으로 왜구를 막고 토벌하는 데 공을 세웠다. 박자안(朴子安)[?~1408]의 본관은 함양(咸陽)이다. 부인은 안동권씨 권렴(權廉)[1302~1340]의 아들 권현(權鉉)의 딸이다. 아들은 박실(朴實)[?~1431]과 박유(朴牖)이다. 1360~1370년대 박자안의 관직은 보마배행수별...
전략적 요충지인 경상남도 함양의 사근산성에서 발생한 신라와 백제의 전쟁, 왜구의 침탈 등에 대한 역사. “함양 작은 현에 많은 산이 깊다. 깎아지른 벼랑은 다시 만 길이나 되는구나.” 이는 목은 이색의 시에 담긴 함양이다. 경상남도 함양은 험한 산지로 둘러싸인 산간 분지다. 서편으로는 산이 높고 동편으로는 지대가 낮은 지역으로 동서가 25㎞, 남북이 50㎞인 산간 지대이다. 또한...
고려 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 침입하여 약탈을 일삼았던 일본 해적의 총칭. 고려시대 왜구는 고려 고종(高宗) 때부터 멸망까지 빈번하게 침략해 왔는데, 왜구가 집중적으로 출현하였던 시기는 충정왕(忠定王) 이후 1392년(공양왕 4)까지 약 40년간이다. 그중에서도 우왕(禑王) 재위 14년간(1375~1388)에 가장 극심하였다. 기록상으로 볼 때, 고려시대 전국적으로 529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