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목숨을 바쳐 자신의 정조를 지켰거나, 남편과 시댁을 위해 지극한 정성을 바친 부녀자. 위기 상황에서 죽음으로 정조를 지켰거나 고난 속에서도 오랜 세월 수절(守節)한 부녀자를 주로 일컫는 말이며 넓게는 남편과 시가를 위해 헌신하는 여성을 말한다. 열부(烈婦)와 절부(節婦)로 구분되기도 하지만 통상적으로 같은 의미로 쓰인다. 조선은 초기부터 이른바 정표정...
개항기에서 일제 강점기에 활동한 경상남도 함양 출신 유학자 이규한의 문집. 이규한(李圭翰)[1866~1927]의 자는 붕거(鵬擧), 호는 죽헌(竹軒)이다. 본관은 월성(月城)이다. 아버지는 이시영(李始榮)이다. 어머니는 풍천노씨(豊川盧氏)로, 노광중(盧光中)의 딸이다. 외가인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에서 태어났다.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1846~1919]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