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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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정유재란 때 황석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의병장이자 문신.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경상도에서 의병을 일으켜 김면(金沔)[1541~1593], 정인홍(鄭仁弘)[1535~1623] 등과 활약하였다. 정유재란 때는 1597년 음력 8월 14일부터 음력 8월 18일까지 치른 황석산성 전투에서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1562~1611]가 이끄는 왜군 부대를 맞아 순절하였다. 곽준(郭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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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함양군수를 지낸 조종도의 문집. 조종도(趙宗道)[1537~1597]의 자는 백유(伯由), 호는 대소헌(大笑軒)이다. 본관은 함안(咸安)이다. 어려서 동산옹(東山翁) 정두(鄭斗)의 문하에 있었으며, 남명(南冥) 조식(曺植)[1501~1572]에게 배웠다. 1558년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며, 유성룡(柳成龍)[1542~1607]·김성일(金誠一)[15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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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활동한 무장. 백사림의 본관은 해미(海美)이다. 백사림의 형은 무장 백광언(白光彦)[1554~1592]이다. 백사림은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군대에 들어가 장수가 되었다. 그 뒤 김해부사에 임명되었으며, 1594년에는 거제도의 왜군을 협공하는 데 참여하여 조방장 곽재우(郭再祐)[1552~1617], 도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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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일원에 있는 조선 시대의 사설 유교 중등 교육기관. 『여지도서』에 의하면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는 남계서원(蘫溪書院)·당주서원(溏洲書院)·백연서원(栢淵書院)·도곡서원(道谷書院)·구천서원(龜川書院) 등 5곳이 있었고, 안의 지역에는 용문서원(龍門書院)·황암사우(黃巖祠宇)·성천서원(星川書院)·역천향사(嶧川鄕祠)·구연향사(龜淵鄕祠) 등 5곳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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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경상남도 함양군의 역사. 함양 지역은 일찍부터 사람들이 정착해 살아왔다. 현재까지 함양군에는 구석기 유적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접한 거창읍 장정리에서 후기 구석기 유적이 확인되었고, 거창 임불리에서도 중기 구석기 유적이 조사되었으므로 함양군에서도 구석기 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남아 있는 함양군 유적으로 볼 때, 신석기 시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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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안의현의 지방행정, 그리고 물레방아의 제작과 보급 등을 재조명해 본다. 연암(燕巖)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1786년(정조 10) 선공감 감역을 시작으로 평시서 주부, 사복시 주부, 한성부 판관을 역임했다. 1792년(정조 16) 12월부터 3년 남짓 안의현감을 지내고, 다시 중앙관직으로 나가 1796년 한 해 동안 제용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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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출신의 의병. 정유문(鄭惟文)[1537~1597]의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자는 현보(顯甫), 호(號)는 행촌(杏村)이다. 정유문은 경상남도 안의현[지금의 함양군 안의면]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현감을 지낸 정주(鄭輳), 어머니는 신창표씨 진사 표응(表凝)의 딸이며, 부인은 신온(申溫)의 딸이다. 정유문은 무과에 급제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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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때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항전했던 곽준의 문집. 곽준(郭䞭)[1551~1597]의 자는 양정(養靜), 호는 존재(存齋), 시호는 충렬이다. 본관은 현풍(玄風)이다. 배신(裵紳)[1520~1573]에게 수학하였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김면(金沔)[1541~1593]의 막하에 들어가 많은 공을 세웠다. 1594년 안음현감[안음은 지금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이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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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에게 충성을 바친 신하. 전근대 함양과 안의 지역의 충신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지도서』와 『천령지(天嶺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충신에는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고려에 충절을 지킨 인물, 단종에 대한 충절을 지킨 인물, 1467년 이시애의 반란을 진압한 인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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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고려시대 복합식 산성. 산성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 문헌에 다양하게 확인되고 있는데, 1410년(태종 10) 『태종실록』 2월 29일 기사에 ‘경상도, 전라도 여러 고을의 산성을 수축하였다. 창녕현의 화왕산, 감음현(感陰縣)의 황석산(黃石山)……’라고 나와 있으며, 조선 후기에 제작된 『여지도서』에는 ‘이 산성은 고려 때부터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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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때인 1597년 8월 16일 경상남도 함양군 황석산성에서 왜적의 공격으로 발생한 전투. 함양 황석산성은 석성으로 둘레는 2,924척[877.2m]이었다. 성 안에는 한 줄기 물줄기와 군창(軍倉)이 있었는데, 18세기경에 군창은 없어졌다. 1597년의 정유재란 때 왜군이 음력 8월 16일부터 황석산성을 공격하면서 8월 18일까지 3일간 지속된 공방전이다. 임진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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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 때 경상남도 함양군의 황석산성을 둘러싼 의병과 왜군의 치열한 전투. 의병항쟁은 임진왜란 때 전쟁으로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에 이르자, 희생과 구국정신으로 침략군인 왜적을 물리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났다. 임진왜란 때 활약이 컸던 의병장으로는 곽재우·고경명·조헌·김천일·김면·정인홍·정문부·최경회·김덕령·조종도 등을 들 수 있으며, 경상우도 지역에서 먼저 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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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황석산성에서 정유재란 때 순국한 선열들을 기리는 추모제. 황석산성순국선열추모제는 정유재란이 일어난 1597년(선조 30) 당시 모리 데루모토[毛利輝元]가 이끄는 일본군과의 전투에 참가한 안의현감 충열공 곽준(郭遵)[1551~1597], 전임 함양군수 충의공 조종도(趙宗道)[1537~1597] 등과 함께 순국한 민·관·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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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에 있는 정유재란 때 순절한 사람들을 봉안하기 위해 설립된 사당. 황암사는 정유재란 당시 황석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안음현감 곽준과 함양군수 조종도를 비롯한 3,500명의 순국선열들을 봉안한 사당이다. 1714년(숙종 40)에 황석산 아래에 사당을 짓고 ‘황암사’라는 사액을 받았다. 봄·가을로 위령제를 지냈지만,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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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에 있는 정유재란 때 순절한 사람들을 봉안하기 위해 설립된 사당. 황암사는 정유재란 당시 황석산성 전투에서 순절한 안음현감 곽준과 함양군수 조종도를 비롯한 3,500명의 순국선열들을 봉안한 사당이다. 1714년(숙종 40)에 황석산 아래에 사당을 짓고 ‘황암사’라는 사액을 받았다. 봄·가을로 위령제를 지냈지만,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