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에 있는 삼국시대 절터. 1684년의 사적기에서는 신라 진평왕(眞平王)이 군자사에 머물며 태자를 낳았고, 이후 환도하면서 머물던 곳을 사찰로 만들어 ‘군자사’라는 사명(寺名)을 지었다고 전한다. 고려시대에 불일(佛日)국사가 이곳을 중창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진각(眞覺)국사가 이곳에 중창하였다. 이후 다시 흥폐하다가 1317년(충숙왕 4)에 혜...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 금대암(金臺庵)은 656년(신라 무열왕 3) 행우(行宇)가 창건하였다. 이후 도선(道詵)[827~898]이 나한전을 지어 중창한 뒤 나한도량으로 명성을 떨쳤다. 고려 때는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1158~1210]의 제자 진각국사(眞覺國師) 혜심(慧諶)[1178~1234]이...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창건되었다가 소실된 절터. 경상남도 함양군은 북쪽으로 남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수행자들이 즐겨 찾았고, 일찍부터 산골짜기 곳곳에 수행처가 마련되었다. 1254년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지리산 중에 70여 곳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정책과 한국전쟁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쟁으로 이름...
고려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금대암에 머물렀던 선승. 혜심(慧諶)[1178~1234]은 고려 후기의 선승이자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의 제자로서 수선사(修禪社) 2대 사주(社主)가 되었으며, 단속사(斷俗寺) 주지를 지냈다. 자는 영을(永乙), 자호는 무의자(無衣子), 속명은 최식(崔寔)과 진각국사(眞覺國師) 이다. 전라남도 나주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