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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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있던 특수 행정구역. 소(所)는 향·부곡과 더불어 고려시대의 특수 지방 행정구역이며, 왕실과 관아 등 국가에서 필요한 공물을 생산하였다. 소는 전국 275곳, 경상도 49곳, 함양 지역에는 3곳이 있었다. 대체로 고려시대에 원활한 공물 확보를 위하여 중앙 정부가 정책적으로 소를 전국에 설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필요로 하는 특정물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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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구역. 부곡(部曲)은 향(鄕)·소(所)와 더불어 고려시대 특수 지방 행정구역 가운데 하나이다. 부곡은 전국에 431곳, 경상도에는 233곳, 함양 지역에는 2곳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곡의 시초는 대체로 삼국시대인 것으로 보고 있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나온 “소위 향·소·부곡 등의 잡소는 거듭하여 모두 기록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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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군자리에 있던 특수 행정구역. 소(所)는 향·부곡과 더불어 고려시대의 특수 지방 행정구역으로, 왕실과 관아 등 국가에서 필요한 공물을 생산하였다. 소는 전국 275곳, 경상도에는 49곳, 함양 지역에는 3곳이 있었다. 소는 『신증동국여지승람』 여주목에서 “고려 때에 또 소(所)라고 칭하는 것이 있었는데, 금소·은소·동소·철소…… 구별이 있어 각각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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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 박여량의 친필 일기. 박여량 『감재일기』는 박여량(朴汝樑)[1554~1611]의 후손 박호정이 2011년 11월 함양박물관에 기증한 것으로, 상설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박여량의 자는 공간(公幹), 호는 감수재(感樹齋)이다. 본관은 삼척이다. 박여량은 지금의 함양군 수동면에서 태어났다. 1600년(선조 33)에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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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와 조선 전기에 지금의 경상남도 함양군에 거주한 유학자이자 문신. 고려 후기 유학자이자 문신 관료로서 공민왕 때 성균관을 다시 짓고 난 뒤 성균관 대사성 자격으로 박상충(朴尙衷)[1332~1375], 정도전(鄭道傳)[1342~1398], 권근(權近)[1352~1409] 등 신유학자들을 육성하였다. 이색(李穡)[1328~1396]의 자는 영숙(穎叔), 호는 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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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에서 거창으로 이어진 역로에 있던 역참. 경상남도 함양군과 경상남도 거창군의 왕래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1438년 4월에 설치되었다. 임수역에 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1438년(세종 20년) 4월 9일 기사에서 “안음(安陰)에 신설한 역은 임수(臨水)라 일컫고[安陰新驛稱臨水]”라고 처음 확인된다. 이후 『신증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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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경상남도 함양군 사근에서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으로 이어진 역로상에 있었던 역참. 1438년(세종 20) 4월에 경상남도 함양군과 전라북도 남원시 간 왕래에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제한역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 81권, 1438년(세종 20) 4월 9일 기사에서 “경상도 함양에 신설한 역은 ‘제한’이라 일컫고[慶尙道咸陽新驛稱蹄閑]”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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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1392~1910) 동안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역사. 경상남도 함양 지역은 통일신라시대 이래로 강주에 속해 있었으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왕조가 건국된 이후 1395년(태조 4)에 군(郡)으로 승격되었다. 경상도 진주진관(晉州鎭管) 소속이었다. 조선 후기 영조 때인 1729년에는 함양부(咸陽府)로 승격되었다. 안의현(安義縣)은 조선 건국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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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경상남도 함양군을 관할하던 지방 수령. 지군사는 고려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의 지방 행정 구역의 하나인 군(郡)을 맡아 다스리는 수령으로, 3품 이하의 관원이 임명되었다. 지군사는 1466년(세조 12) 관제 개편 때에 군수로 바뀌었다. 1395년(태조 4)에 함양현을 함양군으로 승격하고, 함양군을 다스리기 위해 지함양군사를 파견하였다. 이 같은 함양군의 승격은 13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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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양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지역 특산품인 옻의 역사와 현재 지역 현황 및 미래 가치에 대해 살펴본다. 한반도에서 발견한 옻과 관련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칠기(漆器)[옻을 칠한 물건]이다. 옻칠의 흔적은 청동기 시대부터 확인되지만, 낙랑의 칠기가 한반도에 들어오면서 칠공예가 발전하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경상남도 창원시 다호리, 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