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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420
한자 咸陽昇安寺址石造如來坐像
영어공식명칭 Seated Stone Buddha Statue in Seungansaji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구라동구길 4-107[우명리 265]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2월 12일연표보기 - 함양 승안사지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 승안사지 석조여래좌상,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승안사지 -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구라동구길 4-107[우명리 265]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 2.8m[높이]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 승안사 터에 있는 고려 전기 불상.

[개설]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보물 제294호]에서 2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불상이다. 오른팔은 없고 하체는 땅에 묻혀 있었다. 신체의 비례는 맞지 않으나 고려 전기에 제작된 대형석불이라는 점에서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함양 승안사지 석조여래좌상은 승안사 터 내 보호각에 봉안되어 있다. 승안사에 관한 기록을 보면, 1530년(중종 25)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승안사는 사암산에 있다”라는 기록이 있으며 1799년(정조 23)에 간행된 『범우고(梵宇攷)』에는 이미 절이 없어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승안사는 16세기에서 18세기 말 이전에 폐사된 것으로 짐작된다.

오른팔은 떨어져 없고, 하체는 파손되었다. 머리도 신체에서 떨어져 있던 것을 목 위에 얹어 놓았다. 타원형의 얼굴에 민머리이며, 머리 정상부에는 육계(肉髻)가 솟아 있다. 이마의 중앙에는 백호공이 있으며 코는 길게 표현되었다. 굳게 다문 입술 밑에 세로의 홈이 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착의를 하고 있는데, 오른쪽 겨드랑이에서 가슴을 지나 왼쪽 어깨로 넘어가는 사선 옷 주름이 규칙적이다. 왼쪽 어깨 위에서 한번 뒤집어져 뒤로 넘어간 옷 주름은 어깨 뒤편에 세로로 조각되어 있다. 왼팔은 구부러져 있고, 오른팔은 아랫부분이 파손되어 있다. 정확한 수인을 알 수는 없으나 팔의 형태 등으로 미루어 보아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함양 승안사지 석조여래좌상은 파손된 하체를 제외한 높이가 2.8m로 대형석불의 범주에 속한다. 입술 아래 세로 선은 충청남도 논산 개태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이나 경기도 안성 매산리 석조보살입상 등 중부 지역의 대형석불에서 보이는 상호 표현과 유사하다. 특히 인근 함양중학교에 있는 함양 교산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376호]과 상호 및 착용한 옷 등에서 유사점을 보이고 있어 제작 시기를 추정해 볼 수 있다. 좁은 어깨에 신체에 비해 지나치게 큰 얼굴과 형식화된 옷 주름을 비롯해 인근 함양 승안사지 삼층석탑의 제작 시기가 고려 전기인 점을 살펴봤을 때, 이 불상 역시 고려 전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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