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에 위치한 법정리.

[명칭 유래]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덕암리는 본덕동(本德洞)과 주암동(舟岩洞)을 합친 지역으로 본덕동의 덕(德)과 주암동의 암(岩)을 따서 덕암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상남도 함양군 덕곡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본덕동·일주암동·이주암동을 합하여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에 편입시키고, 덕암리라 하였다. 12세기 중엽 추씨가 들어와 살았고 14세기 초 보성선씨가 들어와 살았다고 전한다.

[자연환경]

덕암리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의 중심에서 북서쪽에 있으며, 도숭산[1,044m]의 남동사면과 마안산[508.1m]의 남서사면 사이의 산 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산간 분지 사이로 지곡천이 흘러가고, 이 지곡천이 남계천에 합류하기 전 하천의 범람과 역류로 만들어진 범람원 지역의 북서쪽을 이용하여 농사를 짓고 있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덕암리는 덕암과 주암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덕암은 12세기 마을이 형성되어 고려 말 덕곡이라 불리던 마을이고, 주암은 양지담·음지담·대밭말·요소말이 모여서 이루어진 마을이다. 고려 말 두문동 72현 가운데 한 명인 덕곡(德谷) 조승숙(趙承肅)[1357~1417]이 후진 양성을 위해 지은 교수정이 유명한 마을이다. 2018년 8월 말 기준으로 총 128가구에 233명이 살고 있다. 233명 중 남성은 112명이고 여성은 121명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덕암리의 주요 특산물은 쌀, 사과, 포도, 밤, 토종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