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 속한 행정면.

[명칭 유래]

함양군 지곡면의 명칭은 과거 지곡면의 행정구역인 지내면과 덕곡면의 지명에서 한자씩 차용하여 명명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초기에는 북천리(北川里), 지내리(池內里), 덕곡리(德谷里)라 하였고 조선시대 말기에는 지내면, 덕곡면으로 불렸다. 1914년 조선총독부령 제111호인 〈도의 위치·관할 구역 변경 및 부·군의 명칭·위치·관할 구역 변경에 관한 규정〉에 따른 행정구역 개편으로 지내면(池內面), 덕곡면(德谷面)과 백토면(栢吐面), 모간면(毛看面)의 일부를 병합하여 함양군 지곡면을 개설하였다. 현재 10개의 법정리, 21개의 행정리, 31개의 자연마을이 있다.

[자연환경]

서쪽에 솟은 도숭산[680m]으로부터 남서로 뻗은 줄기는 함양군 병곡면과, 북서로 뻗은 줄기는 함양군 서하면과 경계를 이룬다. 동쪽 마안산[508m]에서 북쪽으로 뻗은 줄기가 함양군 수동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에 솟은 무어산은 함양군 안의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함양군 지곡면 남효리, 창평리, 도촌리, 공배리를 끼고 흐르는 남강천은 함양군 수동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게르마늄이 풍부한 기름진 들이 있다. 특히 덕암에서부터 개평리, 평촌리, 보산리, 공배리 등 함양군 지곡면의 대부분이 구릉지대로 이루어져 있어 밭이 많고 특히 과수원이 많아 사과 등 과일 생산이 두드러진다.

영남 내륙 산간지에 있고 대륙적 영향을 많이 받아 최저기온 영하 15도, 최고 기온 영상 32도로 기온의 일교차가 심하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추운 내륙성 기후이다.

[현황]

함양군 지곡면의 행정구역은 4,198㏊, 10개 법정리, 22개 행정리, 40개 반, 36개 자연마을이며 2018년 8월 기준으로 지곡면에 사는 주민은 1,168가구에 2,188명[남 1,032명, 여 1,156명]이다. 함양군 지곡면에는 지곡면사무소, 지곡면보건지소, 수동파출소 지곡치안센터 등 3개의 관공서가 있으며 편의시설로는 지곡우체국과 지곡농협이 있다. 교육기관은 초등교육 기관인 지곡초등학교가 있으며 중등교육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2013년 6월에는 함양군 지곡면 시목리 614번지 일대에 9만 9,000㎡의 부지에 7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중방전문농업단지가 조성되었다. 2010년부터 2년 5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조성된 중방전문농업단지는 금속가공제품과 식료품제조업 업체를 대상으로 분양을 하였다. 2018년 1분기 기준으로 중방전문농업단지의 분양률은 100%이며 6개의 기업이 입주하였고 1개 업체가 가동 중이다. 함양군 지곡면에 있는 문화재로는 국가 중요민속자료 제186호인 정여창고택이 있으며 이 외에도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76호 교수정, 당주서원 유허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