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평촌리는 웃개평·두두실·수구실을 합친 지역으로, 상개평의 평(坪)자와 두촌의 촌(村)자를 따서 평촌이라 불리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경상남도 함양군 덕곡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에 편입되면서 평촌리라 개칭하였다. 영조 때에 송득상과 진양인 정득수, 현종 때에는 경주인 김연이 들어와 살았다고 한다.

[자연환경]

평촌리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의 중심에서 바로 서쪽에 있다. 도숭산[1,044m]의 남동사면과 백암산[621.4m]의 북동사면 사이 완경사의 산지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산지 사이를 흐르는 여러 계곡이 평촌천에 합류하고 이 평촌천의 범람에 의한 작은 범람원을 농경지로 이용하고 있다. 상개평소류지의 용수를 공급받아 쌀을 재배한다.

[현황]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평촌리는 상개평, 주곡, 두동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개평은 개평 바로 위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웃개평이라고도 하였다. 주곡은 마을 뒷산이 ‘소가 졸고 있는 형국’이라 하여 수우실이라 했는데 음이 변해 수구실로 부르게 되었으며, 골이 술병 모양으로 생겼다 하여 주곡이라 하였다. 두동은 도숭산 아랫마을로 자연경관이 제대로 유지되어 있으며 두두실이라고도 부른다. 2018년 8월 말 기준으로 총 72가구에 126명이 살고 있다. 126명 중 남성은 54명이고 여성은 72명이다. 평촌리의 주요 특산물은 쌀, 사과, 고추, 감자, 콩, 수박, 딸기, 밤, 토종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