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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004
한자 動物相
영어공식명칭 Fauna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현식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의 자연생태계에 서식하는 동물.

[개설]

함양군 내에 서식하는 동물상은 육상곤충, 양서·파충류, 어류, 조류,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수생동물]

함양군 일대 하천이나 계곡에 분포하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인 가시날도래·각다귀·메추리강도래 등 37종이 2006년 5월과 9월에 확인되었으며, 법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 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함양군 일대에 서식하는 어류는 14종으로,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한반도 고유종인 참갈겨니, 긴몰개, 돌마자, 기름종개, 왕종개, 자가사리, 꺽지, 동사리 등 8종이 확인되었다.

함양군 휴천면 임천 지역의 저서성 무척추동물은 2문 2강 4목 5과 7종만이 확인되었고, 연체동물은 2과 2종, 절지동물은 3과 5종의 빈약한 무척추동물상을 보였다. 함양군 백전면 위천에서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2문 2강 8목 16과 21종이 확인되었고, 연체동물 2과 3종, 절지동물은 하루살이목에서 3과 3종, 잠자리목에서 3과 4종, 노린재목에서 3과 5종, 딱정벌레목에서 2과 3종, 파리목에서 1과 1종, 날도래목에서 2과 2종이 확인되었다. 함양군 휴천면 서주천에서는 3문 3강 8목 11과 14종이었으며, 연체동물로는 턱거머리목 1과 1종, 절지동물로는 하루살이목 1과 1종, 잠자리목 1과 2종, 노린재목 2과 3종, 날도래목 1과 1종, 딱정벌레목 1과 2종, 파리목 1과 1종이 확인되었다.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수중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하천생태계의 환경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종으로 아주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정보제공으로 하천관리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육상곤충]

함양군 대봉산 일대에서 서식하고 있는 육상곤충은 13목 77과 261종으로 확인되었다. 나비류가 91종, 딱정벌레류 79종, 노린재류 35종, 메뚜기류 17종, 벌류 15종, 매미류 7종, 파리류 5종, 잠자리류 5종, 사마귀류와 풀잠자리류가 각각 2종, 집게벌레류가 1종, 하루살이류가 1종, 밑들이류 1종으로 나비목과 딱정벌레목의 상대적 우점률이 각각 34.9%, 3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우리나라 고유종은 서울병대벌레·참밑들이·깜둥이창나방·팔공산밑들이메뚜기·여치 등으로 총 5분류군이 확인되었으며, 국외반출승인대상종으로는 국화하늘소·검정꽃무지·풀색노린재 등 18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특정종으로는 폭탄먼지벌레·붉은산꽃하늘소·국화하늘소·왜알락꽃벌 등 55분류군이 확인되었다.

또한 함양군 내에 서식하는 육상곤충은 10목 54과 231종이며, 법적 보호종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특정종은 파리목 13종을 비롯하여 29종의 서식이 확인되었다. 분류군별 출현종 현황을 살펴보면, 나비목 161종, 벌목 15종[특정종 8종 포함], 메뚜기목 14종[특정종 3종 포함], 파리목 13종[특정종 13종 포함], 노린재목 12종[특정종 2종 포함], 딱정벌레목 10종[특정종 2종 포함] 등이 있으며, 바퀴목·사마귀목·집게벌레목 등은 각각 1종이 확인되었다.

[조류]

함양군 내에서 살고 있는 조류는 모두 41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논병아리, 쇠백로, 황로, 원앙, 붉은배새매, 새매, 황조롱이, 꿩, 뻐꾸기, 소쩍새, 노랑할미새 , 쇠유리새, 산솔새, 쇠박새, 곤줄박이, 참새, 어치 등이 확인되었다. 특정종으로는 원앙·새매·붉은배새매·황조롱이·소쩍새·뻐꾸기·벙어리뻐꾸기·청딱따구리 등 8종이 확인되었고 번식종으로는 산솔새·흰배지빠귀·곤줄박이·참새 등 4종이 확인되었다. 특정종인 원앙과 새매는 휴촌교에서 발견되었고, 소쩍새와 뻐꾸기는 각각 휴촌마을과 백산리 일대에서 야간에 소리로 확인되었다. 붉은배새매는 대광마을의 농경지 부근에서 발견되었으며 황조롱이는 마평리 농경지에서 장지뱀류를 사냥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번식종인 산솔새와 곤줄박이는 대원암 인근 지역에서 확인되었다. 흰배지빠귀는 원산리에서, 참새는 휴촌마을에서 확인되었다. 조류 서식지 주변 과수원 등지에서 과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친 그물망으로 조류의 번식이 어려워지자 인근 지역으로 자취를 감추기도 한 것이 확인되었다.

다른 자료[전국자연환경조사, 2015년 5~10월]에 의하면 함양군 일대에서 서식 및 분포가 확인된 조류는 꿩·황조롱이·쇠백로·노랑할미새 등 총 22종이었으며, 멸종위기조류Ⅰ급과 Ⅱ급은 확인되지 않았다. 보호종으로는 벙어리뻐꾸기, 청딱따구리, 황조롱이 등 3종이 확인되었다.

[어류]

함양군 내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어류는 6과 14종인 것으로 2006년 6월 확인되었다. 구체적인 어종은 잉엇과의 피라미·참갈겨니·버들치·돌고기·긴몰개·모래무지·돌마자, 미꾸릿과의 미꾸리·기름종개·왕종개, 퉁가릿과의 자가사리, 바다빙엇과의 빙어, 꺽짓과의 꺽지, 동사릿과의 동사리 등이었으며,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한반도 고유종인 참갈겨니·긴몰개·돌마자·기름종개·왕종개·자가사리·꺽지·동사리 등 8종이 확인되었다.

함양군을 관통하는 위천 주변에는 하수종말처리장과 축사 등이 있어 수질이 오염된 경우가 많아 정수역에서 서식하는 어종은 확인되지 않았고, 대부분이 모래나, 돌 밑, 여울에 서식하는 종들이었다. 위천의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질이 개선된다면 더 많은 어종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서, 파충류]

양서류는 어릴 때는 아가미로 수중호흡을 하면서 수중에서 생활하고, 성장하면 허파로 공기호흡을 하면서 육상에서 살기 때문에 양쪽에서 산다는 의미로 양서류라고 한다. 함양군에서 확인된 양서류는 도롱뇽, 무당개구리, 청개구리, 참개구리, 옴개구리, 산개구리, 두꺼비 등 5종이었으며 멸종위기종이나 생태계 교란동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파충류는 진화의 역사를 통하여 척추동물의 중간적인 위치에서 포유류와 조류의 모체 역할을 하였다. 피부가 각질의 표피로 덮여 있어 몸 안의 수분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해 사막과 같은 건조한 지역에서도 살 수 있다. 함양군 천왕봉에서는 도마뱀·유혈목이·누룩뱀·능구렁이·쇠살모사 등 5종의 파충류가 확인되었으며, 멸종위기종이나 생태계 교란동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포유류]

함양군 일대에서 서식 및 분포가 확인된 포유류는 두더지, 너구리, 족제비, 담비, 삵, 고양이, 수달, 멧돼지, 고라니, 멧토끼, 청설모, 다람쥐, 집쥐, 등줄쥐 등 13종이었다. 생태·자연도 반영 주요 종이면서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담비와 삵 2종이 확인되었다. 담비와 삵이 발견된 대봉산은 산세가 험하고 인간의 출입이 비교적 적은 편이라 포유류의 서식에 좋은 환경을 제공해 주고 있지만,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임도건설과 확장공사 등으로 인해 포유류의 서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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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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