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289
한자 鐵甲-
영어공식명칭 Sturgeon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현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6년 3월 - 철갑상어, 특정 야생동식물 보호어종으로 지정
성격 어류
학명 Acipenser sinensis
생물학적 분류 척삭동물문〉조기어강〉철갑상어목〉철갑상어과
서식지 한국|중국|일본|러시아 민물과 연안
몸길이 2~5m
새끼(알) 낳는 시기 6~7월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양식되고 있는 어류.

[개설]

철갑상어의 알은 캐비아라고 하여 고급 식재료로 활용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철갑상어의 산업화를 위해 관내 양식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철갑상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CUN)에 의해 멸종위기 취급종으로 지정되었다.

[형태]

비늘이 없는 유선형 몸체로 몸길이는 2~5m 정도까지 자라는 대형 어종이다. 상어와는 전혀 무관한 조기어강에 속한다. 철갑상어가 상어와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상어의 뼈는 물렁물렁한 연골인데 반해 철갑상어의 뼈는 딱딱한 경골이기 때문이다. 강에서 태어나 바다로 나가 생활하다가 가을이 되면 알을 낳기 위해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회귀성 어종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철갑상어는 맛이 좋은 고급 횟감으로, 알인 캐비아는 고급 식재료로 이용되고 있다. 자연에서는 철갑상어를 보기 힘들어 인공적으로 알을 부화시켜 전국 각지에서 양식되고 있다. 특이하게 생긴 모습으로 관상용으로도 많이 사랑받고 있는 어종이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여 지리산 자락 약 700m 고지의 청정한 자연 속에 가공시설을 갖추어 3만 5,000마리의 철갑상어를 양식하고 있다. 당장 경제적인 이익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인근 대학과 연계하여 철갑상어의 알인 캐비아를 이용한 주름개선 화장품 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생태 및 사육법]

철갑상어는 수명이 길고 병치레가 거의 없어 양식에 큰 어려움이 있는 어종은 아니지만, 신진대사 속도가 느려 성장이 느린 편이다. 생후 1년이 지나야 겨우 금붕어 정도의 크기가 되고 약 25년이 지나야 번식이 가능하다. 육식성이지만 이빨이 전혀 없기 때문에 다른 어종을 잡아먹는 게 아니라 물 밑의 죽은 물고기나 조개, 수서곤충 등을 먹고 산다. 온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수온은 25도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성장에 안전하다. 잘 자란 개체는 2m가 넘는 것도 있고 5m 가까운 초대형 개체도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현황]

성체로 자라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경제적인 가치가 단기간에 나타나지는 않지만, 철갑상어와 캐비아의 활용으로 인한 경제적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져 전국 각지에서 양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5개소의 양식장[7,200㎡]에서 10만 4,000마리 정도를 사육하여 전국 최고의 사육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우리나라 최초 철갑상어 자체 종묘 생산기술 및 시설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출 및 가공 가능한 철갑상어 어종을 7종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고 규모의 철갑상어 종묘생산, 치어이식, 캐비아 및 어육생산,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기술 관련 특허를 3건 확보하고 있는 등 국내 철갑상어 산업화를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함양지리산영농조합법인이라는 철갑상어 가공식품 업체를 설립하였다. 산업화를 위한 시장성으로는 새로운 고급 대체어종으로 소비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세계적으로도 희귀 어종인 만큼 공급이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시장전망은 아주 밝은 편이다. 그러나 양식 회전기간이 3~8년 이상 소요되고 양식이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산업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하는 문제점도 안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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