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금융 기관.

[개설]

상호신용금고라는 이름의 연원은 1972년 박정희 대통령이 긴급명령권을 이용하여 내린 초법적인 8.3 사채 동결 조치[정부가 모든 사채 계약을 동결하고 사채 금리를 월 1.35%, 연 16.2%로 동결한 조치]이다. 이 조치로 거대 사채업자들이 상호신용금고라는 이름으로 양성화되고 정부의 규제를 받는 대신 상호금융의 제도권으로 편입되었다. 2001년 「상호신용금고법」이 「상호저축은행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기존의 ‘상호신용금고’라는 이름이 ‘상호저축은행’으로 바뀌었으며, 2009년부터 상호 단축이 허용되면서 ‘저축은행’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설립 목적]

참저축은행은 1972년 8월 2일 소상공인 및 영세 서민을 주요 대상으로 사금융시장에서 번창하고 있는 서민금고와 사설무진(私設無盡)[서민층의 상호금융을 취급하는 신용계] 그리고 계 등을 질적으로 개선하여, 소규모·소지역 단위의 민간 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로 육성함으로써 신용질서 확립과 거래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참저축은행은 핵심 가치를 함께 성장하는 자유경쟁, 성장하는 자기자본, 서민의 벗, 중소기업의 희망, 1등 저축은행, 최고의 직원 만족으로 설정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최우량 상호저축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변천]

참저축은행은 1974년 12월 27일 재무부의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1975년 1월 4일에 안동상호신용금고로 영업를 개시하였다. 1985년 10월 14일 본점 사옥을 준공[경상북도 안동시 남문동 180-1]하였다. 2002년 3월 1일에 대송상호저축은행으로, 2007년 10월 29일에 참앤씨상호저축은행로 개칭하였다. 2010년 8월 30일 참저축은행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본점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2-5로 이전하였다. 2015년 6월 29일에 다시 본점을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 177-7로 이전하였으며, 2015년 9월 1일에는 포항과 구미에 여신 전문 출장소를 개소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참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법률상 허용된 수신 및 여신 등의 예대 업무를 수행하며, 내국환업무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부대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서민금융의 안정 및 금융 사고 방지 등을 위하여 법률에 따라 취급 가능한 업무만을 수행하여야 하는 포지티브 규제를 받고 있다. 일반 은행보다 예금 이자율이 높은 반면, 대출 금리도 1~2% 높은 편이다.

[현황]

참저축은행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2421에 있으며, 비상장회사이다. 회장과 대표이사 아래 3부 10팀[IB본부(IB 1팀, IB 2팀, IB 3팀), 영업본부(리테일금융 1팀, 리테일금융 2팀, 영업팀), 경영기획본부(경영기획팀, 심사파트, 수신파트, 소비자관리파트)]으로 조직되어 있으며, 그 외에 준법감시인, 위험관리실, 상근감사위원, 감사실이 있다. 2020년 6월 기준으로 임직원 수는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총 77명[임원 10명, 책임자 8명, 직원 59명]이고, 거래자 수는 2만 3165명이다. 총자산은 6047억 원, 총수신은 5132억 원, 총여신은 4936억 원이며, BIS자기자본비율은 21.28%이다.

[의의와 평가]

참저축은행은 영업 구역과 업무영역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서민과 소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금융지원으로 신용 질서를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경영 건전성과 신용위험 관리 기능은 강화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