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있는 금융 기관.

[개설]

1972년 8월 박정희 대통령이 긴급명령권을 이용하여 내린 초법적인 ‘8·3사채동결조치’에 의거하여 사금융 3법[「단기금융업법」·「상호신용금고법」·「신용협동조합법」]이 제정되었다. 사금융 3법의 제정으로 사채업자들이 상호신용금고로 양성화되어 정부 규제를 받는 대신 상호금융의 제도권으로 편입되었다. 2001년 「상호신용금고법」이 「상호저축은행법」으로 개정됨에 따라 기존의 상호신용금고라는 명칭이 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되었으며, 2009년 상호저축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설립 목적]

1972년 8월 2일 소상공인 및 영세 서민을 대상으로 사금융 시장에서 번창하고 있는 서민금고와 사설 무진(私設無盡)[서민층의 상호금융을 취급하는 신용계], 계 등을 질적으로 개선하여 소규모·소지역 단위의 민간 금융기관인 상호신용금고로 육성함으로써 신용 질서 확립과 거래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MS저축은행은 1972년 12월 20일 재무부로부터 성림상호신용금고로 업무 영위 허가를 받았다. 1981년 3월 30일 중구 완전동 2-1로 이전하였다. 1994년 1월 1일 성림상호신용금고에서 조일상호신용금고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00년 12월 28일 신우상호신용금고와 아진상호신용금고를 계약이전하였으며, 2000년 12월 18일에는 갑을상호신용금고, 동아상호신용금고, 수평상호신용금고를 흡수합병하였다.

2002년 3월 1일 조일상호신용금고에서 조일상호저축은행으로, 2006년 6월 1일 조일상호저축은행에서 MS상호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09년 MS상호저축은행에서 MS저축은행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2013년 6월 21일 경산지점을 본점으로 통합하였고, 2015년 11월 2일 교동여신전문출장소를 개소하였다. 2018년 6월 22 서문로지점을 동인동지점으로 통합하였고, 2019년 4월 26일에는 교동여신전문출장소를 동인동지점으로 통합하였다.

MS저축은행은 2021년 5월 SK증권에 매각되었다. SK증권은 2021년 5월 12일 MS저축은행 경영권 지분 93.57%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인수 금액은 390억 4768만 429원이다. MS저축은행은 2021년 12월 SK증권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MS저축은행은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법률상 허용된 수신 및 여신 등의 예금과 대출 업무, 내국환 업무와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부대 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서민금융의 안정 및 금융 사고 방지 등을 위하여 법률에 따라 취급이 가능한 업무만을 수행하여야 하는 포지티브(positive) 규제를 받고 있다. 일반은행보다 예금 이자율이 높은 반면, 대출금리도 1~2% 높은 편이다.

[현황]

MS저축은행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김건식 저축은행장과 57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거래자 수는 3만 7666명이다. 2020년 6월 30일 기준 총자산 3979억 원, 총수신 3559억 원, 총여신 3252억 원이며, BIS 자기자본비율은 11.08%이다. 영업점은 본점[수성구 범어동 212-1]과 동인동지점[중구 동인동2가 69-2], 상주지점[경상북도 상주시 남성동 48-8]이 있다.

[의의와 평가]

MS저축은행은 영업 구역과 업무영역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서민과 소기업을 위한 효율적인 금융지원으로 신용 질서를 확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였으나 2021 5월 SK증권에 매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