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28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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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李元壽 |
영어공식명칭 | I Wonsu |
이칭/별칭 | 동원(冬原)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헌 |
[정의]
한국전쟁 중 대구로 피난 와서 아동문학 잡지 『소년세계』를 창간한 아동문학가.
[개설]
이원수(李元壽)[1911~1981]는 1911년 11월 17일 지금의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태어났다. 아호는 동원(冬原)이다. 한국전쟁 중에 피난지 대구 지역에서 『소년세계』를 창간하였다. 『소년세계』 초기 편집 고문과 필진 대부분이 마산·창원 출신의 아동문학가들이었지만 대구 문단의 박목월, 김동사 등의 글을 제한적으로 실었다. 한편으로 이종기, 이종택 등 대구 지역의 신인 아동문학가를 발굴하였다.
[활동 사항]
이원수는 1923년 마산공립보통학교[현 성호초등학교] 2학년에 편입하였으며, 1931년 마산공립상업고등학교[현 마산용마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31년 함안금융조합에 입사하였다.
이원수는 1935년 반일 문학 그룹 ‘독서회’ 사건으로 투옥되었으며, 1942년 「지원병을 보내며」 등 친일 작품을 발표하였다. 1945년 경기공업고등학교 교사로 취직하였고, 1947년 박문출판사 편집국장을 맡았다.
이원수는 1952년 7월에 피난지 대구에서 고려서적주식회사 발행 청소년 잡지 『소년세계』 창간호를 냈다. 발행인 이상도, 편집 겸 인쇄인 오창근, 편집 고문 김원룡, 이원수, 최계락, 정영희, 김소운 등이 참여한 것으로 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편집은 이원수가 맡았다. 아동문학 연구가 이재철 단국대학교 교수는 20여 년의 작업 끝에 펴낸 『세계아동문학사전』에서 『소년세계』를 “이원수의 주재로”라고 표현하였다. 『소년세계』 판권란에는 1953년 1월 호부터 이원수가 편집 주간을 맡은 것으로 나와 있다.
이원수는 1954년 한국아동문학회 창립에 참가하여 부회장에 취임하였고, 1971년에는 한국아동문학가협회 창립에 참가하여 초대 회장에 취임하였다.
이원수는 1981년 1월 24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이원수는 동요·동시집 『종달새』[1947], 『빨간 열매』[1964], 『너를 부른다』[1979], 동화·소년 소설집 『어린이 나라』[1949], 『오월의 노래』[1953], 『숲속의 나라』[1953], 『참새잡던 시절』[1959], 『파란 구슬』[1960], 『민들레 노래』[1961], 『잔디 숲 속의 이쁜이』[1973], 『꼬마 옥이』[1976], 『아이들의 호수』[1982] 등을 발간하였다.
[상훈과 추모]
이원수는 1973년 한국문학상, 1974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경상남도 창원시 산호공원에 이원수의 노래비 ‘고향의 봄’이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