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충청북도 충주 지역에 있었던 문화 단체.

[설립목적]

충주 지역 유지들이 지역의 문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대표적인 문화단체이다.

[변천]

1920년 5월 15일 충주 지역 청년 유지 10여 명이 충주공립보통학교에서 충주삼우구락부 설립 총회를 개최하였다. 설립 당시 설립비와 유지비로 기부된 금액이 1천여 원에 달할 정도로 지역 유지들의 관심이 높았다. 동년 6월 5일 충주공립보통학교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충주삼우구락부 내에 서무계·사회계·문예계·운동계 등의 부서를 설치하였다. 이후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회, 토론회, 연극 공연, 운동 경기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는데, 단체의 해산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활동사항]

1920년 6월 26일 충주공립보통학교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중심주의와 지방개량’이라는 주제로 강연회와 ‘덕육(德育)이 승어지육(勝於智育)’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동년 8월 1일 충주수비대 훈련병장에서 수백 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축구대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