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900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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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歷代帝王法帖 |
영어의미역 | Specimens of Handwriting of Successive Generations Emperor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47-5[중앙탑길 112-28] 충주박물관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봉희 |
성격 | 필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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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맹부(趙孟頫)[1254~1322] |
저술연도/일시 | 1311년 |
간행연도/일시 | 조선 후기 |
책수 | 1책 |
사용활자 | 필사본 |
가로 | 16.5㎝ |
세로 | 29㎝ |
표제 | 帝王法帖 趙子昻書 |
소장처 | 충주박물관 |
소장처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47-5[중앙탑길 112-28] |
[정의]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충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원나라 조맹부가 저술한 역대 제왕들의 필첩.
[개설]
『역대제왕법첩』은 원나라의 조맹부(趙孟頫)[1254~1322]가 1311년(충선왕 3) 제왕들의 글씨를 임서(臨書: 글씨본을 보면서 글씨를 쓰는 것)한 작품으로, 처음 제책한 것이 낡아 조선 후기에 재차 배접한 것이다. 여기에서 법첩(法帖)이란 옛 사람들의 유명한 필적을 돌 또는 나무에 새기고 탁본하여 글씨를 익히거나 감상할 목적으로 만든 책을 말한다.
조맹부는 원나라의 화가이자 서예가로 자는 자앙(子昻)이며 송나라 종실의 후손이다. 원나라 때 한림학사(翰林學士)·영록대부(榮祿大夫) 등의 벼슬을 지냈다. 시(詩)·서(書)·화(畵) 등에 두루 능해 뛰어난 작품이 많으며, 그림의 소재도 산수·인물·동물·화작(花鵲)·죽석(竹石) 등 그 대상이 다양하다. 대표작으로는 「작화추색도(鵲華秋色圖)」가 있다.
[서지적 상황]
말미에 ‘지대사년(至大四年)’으로 기록되어 있어 1311년 임서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 임서본(臨書本)이 우리나라에 들어와 책으로 만들어졌다가 조선 후기에 이르러 다시 배접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역대 제왕의 제일(第一)의 1책만 있는데, 권수가 이어져 ‘역대명신법첩(歷代名臣法帖)’, ‘제가고법첩(諸家古法帖)’ 등으로 인물을 구분하여 쓴 것으로 보인다.
[형태]
겉과 뒤표지는 목판을 대어 구멍을 뚫지 않고 책등에 천을 대고 풀칠을 한 포배장(包背裝)으로, 목판 표지에도 육각형 안에 꽃문양이 촘촘히 그려진 천을 붙였다. 본문은 옅은 황색의 천 바탕에 임서한 글을 한지바탕에 써서 붙여놓았다. 제왕의 글씨는 대개 행서체나 초서체에 가까우며, 간혹 해서체의 글씨도 보이고 있다.
[구성/내용]
첫 장에는 ‘역대제왕법첩제일(歷代帝王法帖第一)’이라 기록되어 있고, 첫 장과 끝장에는 총 28개의 도장들이 찍혀져 있는데, ‘金氏OO’, ‘趙氏OO’, ‘豊氏OO’ 등이 각자(刻字)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법첩을 소장하였던 인물들로 보인다. 제일 처음 소개되어 있는 왕의 필체는 한 장제(章帝)의 것으로 행서체에 가까운 글씨이며, 이어서 진 무제(武帝), 서진 선제(宣帝), 동진 원제(元帝)·명제(明帝)·강제(康帝), 송 명제(明帝), 제 고제(高帝), 당 태종(太宗)·고종(高宗) 등 많은 왕들의 생전 필체를 임서해 놓았다. 끝에는 임서한 때와 임서자의 자(字)와 자앙(子昻)이 기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중국 역대 제왕들의 필체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