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381
한자 咸陽龍湫寺松雲大師眞影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2년 10월 14일연표보기 -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6-2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
현 소장처 용추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지도보기
원소재지 용추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계곡로 623[상원리 963-2]
성격 서화류
서체/기법 비단 바탕에 채색
소유자 용추사
관리자 용추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사에 있는 송운대사의 진영.

[개설]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용추사에 봉안되어 있는 4점의 고승 진영 가운데 1점으로 사명대사[1544~1610]의 것이다. 사명대사의 자는 이환(離幻)이고, 호는 사명당(四溟堂)·종봉(鍾峯)·송운(松雲)이다.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를 도와 승병을 이끌었고, 종전 후에 강화사(講和使)로 일본에 가서 포로로 잡혀간 동포 3,000명과 함께 귀환하였다고 전한다.

[형태 및 구성]

용추사에 봉안된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은 비단 바탕에 채색되어 있다. 화면에는 채색의 박락이 있고, 일부 얼룩도 있지만 도상의 파악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주인공이 의자에 앉아 발을 발판 위에 가지런히 올려놓고, 왼쪽을 바라보는 전신상(全身像)이다. 왼손에 쥔 불장자를 어깨에 걸치고 있으며, 오른손은 의자 손잡이를 쥐고 있다. 가는 먹선으로 윤곽선을 처리한 얼굴은 황백토를 칠하였고, 머리 부분과 달리 기다란 수염은 가는 세필로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승복은 먹과 남색을 혼용하여 짙은 회색이고, 붉은색 장삼은 안쪽이 흰색으로 처리되어 있다. 바닥에는 붉은색으로 테두리를 둘렀으며, 바탕에 호분을 칠한 화문석을 깔아 배경인 녹청색과 명확한 경계를 이루도록 하였다.

화면 상단의 오른쪽에는 붉은색 종이에 흰 글씨로 세로로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 영의정 선교 도총 송운대선사의 진영[大匡補國崇祿大夫議政府領議政禪敎都摠松雲大禪師之眞]”이라 쓰여 있다. 이 화제를 통해 송운대사의 진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징]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의 전체적인 구도와 상체가 상대적으로 비대하다는 것도 함께 봉안되어 있는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진영과 유사하다. 다만 청허대사가 손에 염주를 지닌 것과 달리, 송운대사는 불장자를 어깨에 메고 있다. 배경의 녹청색으로 말미암아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금 어둡게 표현되어 있다. 섬세한 옷 주름은 사실성을 더하고, 곡선의 의자는 전체 화폭의 부드러움을 더해 준다.

[의의와 평가]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은 1781년(정조 5)에 조성된 함양 용추사 무학대사 진영이나 함양 용추사 청허대사 진영과 전체적인 표현 기법이 유사하다. 송운대사의 진영이 두 진영과 동일 시기, 혹은 시차가 얼마 되지 않는 때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은 18세기 후반에 제작되었다고 전하는 무학대사, 청허대사, 각연대사의 진영과 비교 연구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제공해 준다. 또한 함양 용추사 송운대사 진영은 경상남도 밀양군 표충사를 비롯하여 전국에 여러 점이 전하고 있어 상호 비교하기에도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2002년 10월 14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26-2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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