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매년 9월에 개최되는 산삼을 주제로 한 축제.

[개설]

함양산삼축제는 산삼의 의미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산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 및 콘텐츠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지역 대표 축제이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경상남도 함양 지역은 지리산과 덕유산 자락을 둔 고산 지역으로, 산삼이 잘 성장하는 게르마늄 토양이 널리 분포되어 있다. 또한 중국의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던 중 함양의 산삼을 구해갔다고도 전해진다. 함양산삼축제는 이러한 함양 산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에 처음 개최되었다.

[행사 내용]

산양삼 관련 학술심포지엄 및 국제교역전, 산삼 찾기 및 심마니 저잣거리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 먹거리 장터 운영, 제품 전시 및 판매 등 산삼을 주제로 각종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 개최된 2019년 함양산삼축제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 산삼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9월 8일(일)~15일(일)까지 상림공원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행사 내용은 황금산삼을 찾아라, 산삼캐기, 심마니 역사문화 체험, 산삼경매, 산양삼 및 가공제품 전시, 판매,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산양삼관련 먹거리, 함양애(함양홍보관), 항노화 체험관, 야간 프로그램으로는 밤소풍, 산삼숲체험, 은하수 별빛산책길, 미디어파사드, 엑스포 D-365기념행사, 산막(산삼막걸리)페스티벌, 산삼가요콘서트, 전국톱10가요쇼 등으로 구성되었다.

[현황]

함양산삼축제는 함양산삼축제위원회에서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8년에 이어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함양산삼축제를 선정하였다. 2021년에는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10년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산양삼 사업과 경상남도의 항노화 사업을 연계하여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상림공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13개국에서 참가하며, 참가 관람객은 129만명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