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대남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설립 목적]

서상교회의 설립 동기는 대남교회까지 오가야 하는 칠형정 마을 교인들의 편리성을 위함이었으며, 이후 서상면 내 주민들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일제 강점기 함양군 서상면 칠형정(七兄亭)마을의 기독교 신자들은 주변에 교회가 없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대남교회까지 다녔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하여 대남교회 전도사 오형선은 1934년 4월 28일 칠형정마을 교인들을 위로하며 따로 예배하기 시작하였다. 이때 최초의 신자들로는 이기영, 김숙희, 장영택, 장영석, 최연수, 곽순주, 임정순, 임정숙 등이 있었다. 이후 1936년부터는 이봉구, 김원탁, 전태봉 등이 중심이 되어 교회 진흥기를 보게 된다. 1935년 2월에 새로 지은 교회에서 모였고, 그해 11월에는 교회당을 중수하였다. 1936년 8월에 서하면 구역과 통합하여 칠형정교회로 명명하였다. 칠형정교회는 현재의 서상교회를 말한다. 다만 6.25 전쟁 당시 서상교회의 자료가 소실되어 언제 서상교회로 명칭을 바꾼 것인지에 대해서는 불명확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교회의 일상 집회인 주일예배와 수요기도회를 통하여 교인들의 신앙을 함양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에 대한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요일마다 교인과 마을 주민 가운데 병약한 사람들을 위하여 중보기도로 모이고 있다. 주일 오후에는 노인 중심으로 사랑방 모임을 운영하면서 교육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마을 중심으로 커피와 부침개를 대접하며 전도 활동을 하고 있고, 연말을 통하여 21개 마을회관에 감귤을 나누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현황]

담임목사 외 110여 명의 신도가 활동하고 있다. 남녀 전도회를 통하여 교회 안팎으로 성경 교육을 하고 있고, 1대1 제자 양육을 통하여 교인들의 신앙 성숙을 돕고 있다. 지역 봉사에는 다수의 교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신앙과 삶, 복음과 사랑 실천을 조화롭게 실행하여 가는 교회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