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935
한자 咸陽黑-
영어공식명칭 Hamyang Black Pig
이칭/별칭 함양흑돈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세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복있는농장 -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천왕봉로 3291[대궁리 700]지도보기
체험장|전시처 까매요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상림1길 13-7[운림리 340-2]지도보기
성격 특산물
재질 동물
용도 식용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사육되는 검은색 돼지.

[연원 및 변천]

지리산권의 지자체인 경상남도 함양군과 산청군, 전라북도 남원시는 예로부터 흑돼지, 일명 똥돼지를 집집마다 키워 왔다. 집안이나 마을에 잔치가 있으면 돼지를 잡아 사용했던 것으로, 돼지는 소와 더불어 집의 큰 재산이었다. 산악지역의 먹거리가 부족한 농가에서는 화장실 아래에 돼지를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흑돼지를 사육했다. 사람의 인분을 먹고 자라 맛과 육질이 뛰어난 흑돼지는 큰 인기를 얻었다. 함양군은 지리산권 흑돼지의 종가 격으로, 수많은 함양의 새끼 돼지들이 여타 지역으로 분양되었다. 2000년도 초반까지도 함양군 마천면 지역에서는 흑돼지를 사육했으나, 현재는 그 모습을 볼 수 없다. 함양군의 돼지 사육 호수는 1990년에 2,613호에서 2011년에는 92호로 급감하였다. 하지만 사육 두수는 9,769마리에서 5만 586마리로 늘어나 전업화 추세가 뚜렷하다. 함양 지역 가정에서는 흑돼지가 사라졌지만, 11개 농장에서 전문 사육되면서 함양흑돼지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함양군의 흑돼지 브랜드는 ‘까매요’다. 함양군 유림면 지리산 자락에 있는 ‘복있는농장’에서 ‘까매요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복있는농장’은 한국종축개량협회로부터 흑돼지종돈장 1호로 지정됐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함양흑돼지는 체계적인 사육시스템으로 생산된다. 새끼 돼지가 자라는 비육사, 어미 돼지가 새끼 돼지를 낳는 분만사, 어미 돼지가 사육되는 종돈사로 각각 나뉘어 사육되고 있다. 함양군 흑돼지 브래드인 ‘까매요’는 두 종의 흑돼지로 나뉜다. 미국에서 종돈을 수입해 번식시킨 버크셔 품종과 함양에 전래되어 온 토종 재래 돼지를 교배해 새롭게 개량한 함양흑돈이다.

흑돼지는 백돼지에 비해 어미가 낳는 새끼의 숫자가 적고 성장이 느린 편이다. 백돼지는 태어난 지 175일 정도면 출하되지만, 흑돼지는 195~210일 정도 되어야 출하한다. 그만큼 흑돼지는 백돼지보다 육즙이 많고 쫄깃하다. 2016년 5월에는 함양흑돼지 판매장과 체험장을 겸한 까매요 브랜드관이 함양군 상림 숲 앞에 준공됐다.

[참고문헌]
  • 『함양군사』 (함양군사편찬위원회, 2012)
  • 인터뷰( 복있는농장 농장주 박영식, 남, 59세,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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