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집』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589
한자 燕巖集
영어공식명칭 Yeonamjip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영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32년연표보기 - 『연암집』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1792년 - 안의현감 부임
소장처 국립중앙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대로 201[반포동 산60-1]
성격 문집
저자 박지원
편자 김택영
간행자 김택영
권책 17권 6책
행자 12행 27자
규격 17.3×11.5㎝
어미 상흑어미
권수제 연암집
판심제 연암집

[정의]

조선 후기 경상남도 안의현감을 지낸 박지원의 문집.

[저자]

박지원(燕巖集)[1737~1805]의 자는 미중(美仲), 호는 연암(燕巖) 또는 연상(煙湘)·열상외사(洌上外史),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본관은 반남(潘南)이다. 홍대용(洪大容)[1731~1783], 이덕무(李德懋)[1741~1793], 박제가(朴齊家)[1750~1805], 이서구(李書九)[1754~1825], 유금(柳琴)[1741~1788], 서상수(徐常修)[1735~1793], 유득공(柳得恭)[1748~1807] 등과 학문을 깊이 교유하였다. 1780년에 삼종형 박명원(朴明源)[1725~1790]을 따라 청나라 북경과 열하를 여행하고 돌아와서 『열하일기』를 썼다. 1792년 안의현감을 지냈다. 안의현감으로 있을 때 고을 내 노인가자(老人加資)[조선 시대에 나이가 많은 노인에게 품계를 올려 주는 일]를 받은 이들을 초청하여 잔치를 베풀고 수차(水車), 베틀 등을 제작하여 사용하게 하였다. 이 시기에 문체반정(文體反正)으로 인하여 자송서(自訟書)를 지어 올렸는데 정조가 그 문장을 보고 감탄하였다고 한다. 당시를 풍미하던 성리학이 사변(思辨)[경험에 의하지 않고 순수한 논리 사고만으로 현실 또는 사물을 인식하려는 일]에만 침잠하는 것을 반성하면서 현실 문제에 대한 개혁을 주장하였으며, 현실을 반영하는 새로운 문장 표현으로 문학계 전반의 문풍을 바꿈으로써 문체반정을 불러오기도 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박지원의 유고는 문고(文稿) 16권, 「열하일기」 24권, 「과농소초(課農小抄)」 15권 등 총 55권이 집안에 보관되어 있었다. 1829년 효명세자 분부로 규장각에 올렸다가 1830년 세자가 죽자 돌려받았다. 1866년 손자 박규수(朴珪壽)[1807~1877]가 아우 박선수(朴瑄壽)[1821~1899]와 문집 간행을 의논하였으나 유림의 비난을 받는 글이 많다는 이유로 실행하지 못하였다. 이후 1900년에 김택영(金澤榮)[1850~1927]이 박지원의 글을 원집(原集) 6권 2책으로 편찬하고 일부 뜻을 함께하는 사람들이 경비를 마련하여 간행하였다. 1901년에 김택영은 다시 속집 3권 1책을 간행하였다. 편찬과 교정은 김택영과 김교헌(金敎獻)[1867~1923]이 맡고 이민응(李敏應)[1876~1955]이 교감하였다. 1932년에는 박지원의 후손 박영철(朴榮喆)[1879~1939]이 박종채(朴宗采)[1780~1835]의 정리본을 17권 6책으로 정리하여 연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연암집(燕巖集)』은 17권 6책의 연활자본으로, 전체 크기는 17.3×11.5㎝이다. 12행 27자이며, 상흑어미(上黑魚尾)가 있다.

[구성/내용]

『연암집』은 17권 6책으로 전체 서발(序跋)은 없다. 문고(文稿)마다 자서가 있으며, 권두에 총목과 목록이 함께 실려 있다. 권1~5 원집의 문체별 수록 편수를 살펴보면 서(序) 28편, 기(記) 35편, 발(跋) 10편, 편지 102편, 시 32제(題), 전(傳) 10편, 제문 6편, 애사 3편, 묘문(墓文)과 장문(狀文)·비명이 20편, 사장(事狀) 3편, 논(論) 3편과 그밖에 책(策)·소(疏)·인(引)·장계·진향문(進香文)·잡저·설(說)·서사(書事) 등이 11편이다. 권6부터는 별집이다. 권7은 종북소선(鍾北小選)으로 자서 외에 서(序) 12편, 기(記) 6편, 제발(題跋) 7편, 묘갈명 4편이 실려 있다. 권8은 박지원의 작품 가운데 가장 많은 연구 대상이 된 방경각외전(放璚閣外傳) 9편이다. 권9는 고반당비장(考槃堂秘藏)으로 할아버지 박필균(朴弼均)[1685~1760]의 가장과 대책으로 지은 「공손영입진(公孫鞅入秦)」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사람을 대신하여 지은 대작(代作)이다. 권10은 엄화계수일(罨畫溪蒐逸)로 기(記) 5편, 편지 3편, 사장(事狀) 2편 외에 발(跋)·애사·제문·비·잡저가 1편씩 수록되어 있다. 권11~15는 「열하일기」, 권16~17은 「과농소초」이다. 『연암집』에는 230여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50여 편은 박지원이 안의현감으로 재직할 때 쓴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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