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리 유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460
한자 吏隱里遺蹟
영어공식명칭 Remains of Ieun-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52-2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김주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14년 8월 20일~2014년 10월 13일 - 이은리 유적, 우리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 조사
현 소재지 이은리 유적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52-2번지 일원지도보기
원소재지 이은리 유적 -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52-2번지 일원
성격 고분|유적
면적 3,700㎡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에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 및 생활유적.

[건립 경위]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의 건립을 위해 우리문화재연구원에서 문화재지표조사를 실시하여 유적을 확인하였고, 이에 2014년 8월 20일~2014년 10월 13일까지 우리문화재연구원에서 구제 발굴조사를 하였다. 조사 결과 삼국시대 고분군과 생활유적이 확인되었다.

[위치]

이은리 유적함양군 함양읍 이은리 52-2번지 일원에 있다. 함양군청에서 돌북교를 지나 남쪽으로 함양남서로를 따라 가면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 이르는데 그 안에 있다.

[형태]

구릉 정상부에서 사면부까지는 삼국시대 수혈건물지가 분포하였는데 경사가 낮은 곳은 대부분 삭평되어 잔존 상태가 불량한 편이다. 대형 건물지는 구릉 정상부에 있었는데 장축 방향은 대부분 남-북 방향이다. 평면 형태는 원형계와 방형계로 구분되는데 중복관계로 보아 원형계에서 방형계로 변화하였다. 내부시설로는 내부 수혈과 부뚜막·주혈이 확인되었는데, 특히 부뚜막은 주로 방형계 수혈건물지에서 확인되었다. 건물지의 폐기는 대체로 화재에 의한 것이 많았는데, 유물이 다량으로 출토되는 것도 뜻하지 않은 화재로 인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출토유물로 보아 4세기대가 그 중심 시기임을 알 수 있다.

석곽묘는 구릉 정상부와 북쪽 구릉 사면에 분포하였다. 장축은 등고선과 평행한 동-서, 남-북 방향으로 조성되었으나 동-서 방향이 많은 편이다. 묘광은 기반토를 수직 또는 안쪽으로 기울여서 파내었으며 평면 형태는 말각장방형이 일반적이다. 석곽의 벽석은 세워쌓기와 누워쌓기를 혼용하였다. 시상은 바닥에 별도의 시설 없이 평평하게 정지한 것과 10~20㎝의 냇돌을 깐 것이 있다. 또한 목관 흔적으로 보아 석곽 내부에 별도의 목관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유물로는 고배·단경호·장경호·철모 등이 출토되었는데, 소가야계와 대가야계 유물이 동시에 출토되었다.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이은리의 석곽묘는 대체로 5세기 말에 축조되기 시작하여 6세기 전반 무렵에 묘역으로서의 기능이 종료되었다. 또한 4세기대 취락이 형성되었으나 화재 등으로 취락의 기능이 상실되어 방치되었다가 100년이 지나서 다시 매장공간으로 활용되었다.

[현황]

이은리 유적은 발굴조사 후에 함양군 농업기술센터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은리 유적은 비교적 소규모의 취락과 분묘로 이루어져 있지만 경상남도 함양군 일대의 4세기 생활유적과 5~6세기의 분묘유적의 변화 양상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동일 공간의 활용에 대한 삼국시대 사람들의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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