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445
한자 咸陽馬鞍山城
영어공식명칭 Hamyang Maansanseong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창평리 산 3
시대 고려/고려 전기,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안성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7년 12월 31일연표보기 - 함양마안산성, 경상남도 기념물 제173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마안산성,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
현 소재지 함양마안산성 -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창평리 산3 지도보기
성격 산성
크기(높이,길이,둘레) 1.5m[서벽 높이]
면적 218,611㎡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기념물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창평리에 있는 고려시대 산성.

[건립 경위]

함양마안산성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확한 건립 경위는 알 수 없다. 마안산 북쪽은 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 사이의 육상교통로가 위치할 뿐 아니라 남쪽은 남강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교통로 통제를 위해서 축성된 것으로 보여진다.

[위치]

함양마안산성함양군 지곡면 창평리마산리의 경계인 마안산(馬鞍山)[507.8m]의 양봉우리를 두르는 테뫼식 석축산성이다.

[형태]

산성의 형태는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산성과 동일하게 자연지형을 최대한 활용하여 축성하였으므로 부정형에 가까운 기역자에 가깝다. 세부적으로 남쪽은 마안산의 정선부를 두르며 북쪽 역시 봉우리의 정선부를 두르지만 북서쪽은 돌출되어 있고 그 사이는 직선에 가깝게 양 봉우리로 연결된다.

[현황]

함양마안산성함양군 지곡면 창평리에 있는 산성으로 고고학적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산성에 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함양군 산천조에 “안점산은 군 북쪽 30리에 있다. 산은 승람하다”로, 『구지(舊誌)』에는 “군의 북쪽 삼십리의 안점산에 있는 석성으로 현재는 폐성되었다”라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정확한 산성의 축조연대나 유래는 알 수 없고, 임진왜란과 동학혁명 때 이웃 주민들이 이곳으로 피난했다고 전해질 뿐이다. 1997년 12월 31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173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함양마안산성은 후대의 훼손과 분묘의 조성으로 인해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기 어렵다. 성벽 중 서벽은 높이 약 1.5m 길이로 100m 정도 남아 있으나, 군데 군데 무너지거나 유실되어 있다. 성벽은 40×20㎝ 정도 크기의 자연석을 사용하여 허튼층쌓기를 하였으므로 수법은 조잡한 편이다. 부속시설은 폭 2m의 서문지가 잔존할 뿐이다. 내부에는 여러 기의 민묘가 남아 있는데, 민묘 가운데 1기는 성돌을 사용하여 곡장시설을 하였다. 성벽의 축조수법이 함양 황석산성과 유사하다는 점을 봤을 때 고려시대에 축조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산성의 규모와 평면 형태, 인접한 함양 사근산성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삼국시대로 소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의와 평가]

함양마안산성 남북 방향으로 긴 형태의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성 내부에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협소하다. 산성의 북쪽에는 함양군과 경상남도 거창군을 연결하는 육상 교통로가 있으며, 남쪽은 남강이 한눈에 조망되는 요지이다. 이러한 형태의 산성은 경상북도 고령군 봉화산성과 경상남도 함안군의 가야산성에서 주로 확인되는데 반해 기왕에 알려진 고려시대 성곽의 특징과는 차이를 보인다. 다만 현재 확인되는 성벽은 고려시대 것이 분명하므로 이 시대 사용된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함양마안산성은 고려시대 이 지역 지방 방어체계를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며, 발굴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삼국시대까지 소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