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물 일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435
한자 咸陽靈源寺木造菩薩坐像-腹藏物一括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마천삼정로 544-659[삼정리 95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55년연표보기 -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 제작
문화재 지정 일시 2016년 9월 29일연표보기 -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물 일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물 일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영원사 -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마천삼정로 544-659[삼정리 953]지도보기
성격 불상
재질 나무
소유자 영원사
관리자 영원사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에 있는 조선 후기 목조보살좌상 및 복장물 일괄.

[개설]

함양 영원사에 있는 목조보살좌상으로 1655년 조각승 승일, 성조 등이 제작하였다. 목조보살좌상에서는 경전류 7종, 다라니인경 15뭉치, 발원문 1개, 서천취경제 1개, 후령통 1개 등 모두 25종의 복장물이 발견되어 2016년 9월 29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복장발원문에 의하면 1655년에 조각승 승일(勝日), 성조(性照)를 비롯한 11명의 조각승이 목조아미타삼존상을 조성하였다고 하나 현재는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 1구만 남아 있다.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은 머리에는 보관을 쓰고 반가부좌 하여 앉아 있다. 오른손은 가슴 앞에서 엄지와 중지를 모으고 있고, 왼손은 왼쪽 무릎 위에 올려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신체에 비해 크게 제작된 손은 따로 만들어 끼웠는데, 손목 위를 뚫어 나무로 고정하였다. 긴 얼굴에 좁은 어깨, 넓고 높은 무릎으로 전체적으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반개한 눈과 오뚝한 코를 가지고 있으며, 입꼬리를 올려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다. 양 귀는 턱까지 내려온다. 머리카락은 양 귀를 감고 내려와 어깨 위에서 매듭을 짓고 자연스럽게 아래로 가닥가닥 내려온다. 짧은 목 아래 선각의 삼도가 표현되어 있다. 입고 있는 옷은 변형식 통견으로, 오른쪽 어깨에서 내려오는 편삼과 양어깨를 덮은 대의 자락이 배 앞에서 교차한다. 가슴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승각기[비구니가 옷 안에 입는 작은 옷]가 있으며, 그 아래 접힌 옷 주름이 표현되어 있다. 양 무릎 사이에는 군의 자락이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며 부채꼴로 흘러내리고 있다. 보관은 2단의 원통형으로 뒷면까지 연꽃잎을 장식하였고, 뒷면에는 선각으로 문양을 새겨 놓았다.

[특징]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을 제작한 조각승 승일은 1614년 구례 천은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 1648년 강진 정수사 석가여래삼불좌상, 1651년 서울 봉은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1657년 무주 북고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1660년 경산 용밀사 석조지장보살상과 시왕상, 1665년 칠곡 송림사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1670년 김천 고방사 목조아미타삼존불상 등 보조 화사로 활동한 것까지 포함하면 1622년부터 1670년까지 약 50년간 불상을 조성한 것으로 보인다. 승일이 제작한 불상은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나, 경상북도에서 가장 많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조각승으로 보인다. 승일의 대표적인 제자로는 성조가 있는데, 함양 영원사 목조보살좌상은 성조가 수조각승으로 제작한 함양 백운암 목조아미타여래좌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98호]과 형태나 기법에 있어 유사한 점이 많아 조각승 간 계파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더구나 승일과 성조는 1646년부터 1670년까지 20여 년을 함께한 사제 관계임이 확인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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