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434
한자 咸陽德田里磨崖如來立像
영어공식명칭 Standing Buddha Carved on Rock Cliff in Deokjeon-ri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덕전길 103-104[덕전리 766]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김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3년 1월 21일연표보기 -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 보물 제375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 보물로 재지정
성격 불상
재질
크기(높이) 5.8m[높이]
소유자 국유
관리자 경상남도 함양군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에 있는 고려 전기 마애여래입상.

[개설]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은 고려 시대에 제작된 거불(巨佛) 중 하나로 하나의 암벽에 광배, 불신, 대좌를 모두 갖추고 있다. 통일신라의 전통양식을 따른 고려 전기 작품으로 그 우수성이 인정되어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7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은 자연암벽의 한 면을 깎아 만든 5.8m의 거대한 마애불이다. 광배는 배 모양의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두광과 신광이 두 줄의 선으로 돋을새김 되어 있다. 가장 바깥에는 화염문이 새겨져 있고, 두광과 신광 두 줄 안에는 구슬을 꿴 모양인 연주문과 함께 중간중간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불상의 얼굴은 전체 크기에 비해 작은 편이다. 머리에는 나발(螺髮)이 있고, 작은 육계(肉髻) 솟아 있다. 얼굴은 양 볼과 턱에 살이 있어 둥근 편이며 양쪽으로 길게 그어진 눈매와 뚜렷한 코를 가지고 있다. 얼굴에 비해 작은 입술은 굳게 다물고 있어 전체적으로 강건한 인상을 준다. 양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며 짧은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었다. 넓고 당당한 어깨에 양어깨를 덮은 통견식 옷을 입었는데, 가슴 앞에서 한 번 반전되었다. 이와 같은 옷차림은 경주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국보 제82호]을 비롯한 8세기 불상에서 성행한 것으로, 인도에서 발생하여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 통일신라에 유입되었다. 반전된 옷 주름 아래로 완만한 U자형 옷 주름이 배꼽으로 5줄 내려오고, 배와 양다리 사이에는 Y자형 옷 주름이 표현되었다. 이러한 옷 주름은 이른바 우다야나왕식이라 불리는 옷 주름으로, 마찬가지로 통일신라 시대에 성행한 것이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온 대의 자락의 끝단은 뾰족하며, 양 무릎의 주름을 도드라지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양손은 신체에 비해 아주 작게 표현하여 어색하다. 왼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 올린 채 엄지와 중지를 모아 설법인(說法印)을 하고 있으며, 오른손은 아래로 내려 오른쪽 허벅지 옆에 붙인 채 손등을 앞으로 보이게 하고 있다. 군의 자락 아래 드러난 발은 발가락만 표현하였는데, 정면을 향해 나란히 있으며 신체의 크기에 맞게 두툼하고 크게 조각되었다.

양발 아래에는 연꽃잎이 위로 향한 연화대좌가 있으며, 그 아래 하대에는 석탑의 기단처럼 우주와 탱주를 새겨 놓았다.

[특징]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은 가슴 앞에서 반전된 옷 주름이나 배와 양다리 사이 Y자형 옷 주름, 뾰족한 끝단, 도드라지게 표현된 양 무릎 등이 통일신라 시대 제작된 경상남도 거창군 양평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377호]이나 경상북도 경주시 감산사 석조아미타여래입상과 매우 유사하다. 다만 통일신라 불상에 비해 단순하고 형식적이다. 또 신체에 비해 작게 표현된 손 역시 985년 제작된 경상북도 고령군 개포동 석조관음보살좌상[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18호]과 유사하다. 이를 보았을 때 함양 덕전리 마애여래입상은 통일신라 시대 불상 양식을 계승한 고려 시대 불상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 『함양군사』 (함양군사편찬위원회, 2012)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www.heritage.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