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426
한자 咸陽法印寺木造阿彌陀如來坐像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금천리 177-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연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657년연표보기 -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조성
문화재 지정 일시 2010년 12월 21일연표보기 -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 제169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보물로 재지정
현 소장처 법인사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성길 14[금천리 177-3]지도보기
원소재지 은신암 -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용추휴양림길 357[상원리 1313]지도보기
복장 유물 소장처 합천 해인사 성보박물관 -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가야산로 1742-17[치인리 산21-1]
성격 불상
재질 나무
크기(높이) 83㎝[높이]|59.2㎝[무릎 폭]
소유자 함양 법인사
관리자 함양 법인사
문화재 지정 번호 보물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에 있는 목조아미타여래좌상.

[개설]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원래 경상남도 함양군 덕유산 장수사(長水寺)의 부속 암자인 은신암(隱身庵)에 있었으나 현재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에 있는 법인사로 옮겨져 봉안되었다. 복장물에서 나온 발원문을 통해 영규(靈圭)가 불사의 책임을 맡고, 조각승 조능(祖能)이 1657년(효종 8)에 조성한 작품임이 밝혀졌다. 조능은 17세기 전반에 활동한 조각승 법령(法靈)의 제자이기도 하다. 17세기 중반 불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2010년 12월 21일 보물 제169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어깨는 넓고 완만하며 결가부좌를 한 다리는 높이가 낮고 폭이 넓으며 허리가 긴 신체로 전체적으로 비례가 맞고 안정감이 있다. 얼굴은 타원형에 나발(螺髮)[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부처의 머리털]이 표현된 머리는 육계(肉髻)[부처의 정수리에 있는 뼈가 솟아 저절로 상투 모양이 된 것]가 낮아 경계가 불분명하다. 육계 경계에는 반달형의 중앙 계주(髻珠)[부처의 상투 가운데 있는 보배 구슬]가, 정수리에는 원통형의 정상 계주가 표현되어 있다. 이마가 좁고 미간에는 백호(白毫)[부처의 두 눈썹 사이에 있는 희고 빛나는 가는 터럭]가 있다. 삼각형의 콧날에 반개한 눈은 위로 치켜뜨고 있으며 입술은 가늘고 길며 입꼬리가 올라가 미소를 머금고 있다.

양 어깨를 덮고 있는 변형식 통견을 입고 있으며 안에는 편삼을 입고 대의를 걸쳤다. 오른쪽 어깨에 걸쳐진 대의는 곡선을 이루며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며 옷 주름은 굵고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승각기[비구니가 옷 안에 입는 작은 옷]는 가슴 앞을 일직선으로 가로지르며 군의는 두 줄의 띠로 묶은 후 위를 대각선으로 접었다. 결가부좌 한 다리 사이로 부채꼴 모양의 옷 주름이 펼쳐져 있는데, 큰 옷 주름과 작은 옷 주름이 함께 있어 자연스럽고 힘이 있다.

신체에 비해 가늘고 긴 손은 엄지와 중지를 결하고 있는 중품하생인(中品下生印)을 하고 있다. 오른손은 배꼽 옆으로 올려 엄지와 중지를 결하고, 왼손은 손바닥을 위로 하여 엄지와 중지를 결하고 있다.

[특징]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에서는 복장물이 발견되었는데, 함께 나온 조성발원문을 통해 1657년 영규(靈圭)와 조능(祖能)을 비롯한 조각승이 참여하여 제작한 것임을 알 수 있다. 현재 조성발원문은 불상에 다시 넣었으며 나머지 복장물은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성보박물관에 위탁보관 중이다. 조각승 영규의 작품은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제외하고는 확인되지 않는다. 조능은 1640년 수화승 법령과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불명사 목조불좌상을 제작하였으며 수화승으로 1655년 전라북도 전주시 봉서사 목조관음보살좌상 등을 조성하였다.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능의 작풍을 따르고 있어 전체 불사를 관장한 영규가 불상 조성에는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은 듯하다. 조능은 1640년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 불명사에서 혜희(慧熙) 뒤를 따라 5위 화사로 참여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혜희와 매우 유사한 작풍을 보이고 있다. 조능 불상의 특징으로는 두 다리 사이 부채꼴 모양의 힘 있는 군의 표현과 복부로 들어가는 복견의 예각, 각선이 깊고 예리한 옷 주름 등이 있다.

조능은 충청도와 전라도에서 주로 활동하였으며 이는 스승이었던 법령의 영향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함양 법인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은 조성발원문을 통해 조성 시기와 조성자, 시주자에 대해 알 수 있다. 17세기 제작된 불상 중에서도 완성도가 높아 17세기 중반 불상 양식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이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