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290
한자 水獺
영어공식명칭 Otter
이칭/별칭 물족제비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문현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수달, 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5년 - 수달,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수달, 천연기념물로 재지정
지역 출현 장소 엄천강 - 경상남도 함양군 휴천면 지도보기
성격 포유류
학명 Lutra lutra
생물학적 분류 척삭동물문〉포유강〉식육목〉족제빗과〉수달속
서식지 강둑이나 바위 밑의 굴
몸길이 1m
새끼(알) 낳는 시기 1~2월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에 서식하는 식육목 족제빗과의 포유류.

[개설]

수질이 깨끗한 곳에서만 살 수 있는 지표동물의 하나로 민물 생태계에서는 천적이 없는 최강 포식자이다. 수환경의 조절자 역할과 수생태계의 질서를 조절해 주는 핵심종이다.

[형태]

몸통 길이는 최대 1m 정도이며, 꼬리 길이는 40~50㎝, 무게는 12㎏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수달은 먹이를 잡으면 물가에 늘어놓는 습성 있어, 동양에서는 수달이 먹이를 잡으면 제사를 지내는 동물이라고 알려져 있다. 24절기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우수 무렵이 되면 강이나 하천 바닥의 물고기들이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이 시기에 맞춰 수달도 본격적인 사냥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달 서식지가 신규로 발견되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데, 경상남도 함양군 엄천강에서는 2016~2018년 초까지 수달의 모습이 영상으로 확인되었다. 지리산생명연대에서는 지리산 댐 건설 반대운동의 하나로 엄천강 일대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된 수달의 서식처 등을 꼽고 있다. 계속해서 수달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댐 건설로 수질이 오염되면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생존할 수 없기 때문에 지리산 댐 건설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수달은 전국 대부분의 하천이나 댐 주위, 그리고 해안 지역에 주로 서식하여 1982년부터 천연기념물 제330호[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로, 2005년에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수달의 주요 먹이원은 어류이고, 단독생활을 하며 수명은 10년 정도이지만 3년이 되기 전에 약 50%가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컷 1마리가 여러 마리의 암컷과 서식지를 공유한다. 교미시기는 1~2월이며, 최대 5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생존하는 개체는 1마리 정도이다. 임신기간은 70일 정도이며, 새끼들은 약 6개월간 어미수달과 같이 지내고, 생후 12~14개월이 되면 독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린 수달은 성질이 온순하여 사람을 잘 따르지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포획하여 개인이 기르면 불법이다.

입 주변의 수염은 더듬이 역할을 하며 송곳니가 발달하였고, 주로 야행성이다. 활동 반경은 30㎞ 정도로 넓은 편이며 물가의 나무뿌리나 바위틈의 빈 공간을 은폐지로 이용하여 생활한다.

[현황]

수달은 환경개발이나 오염에 매우 민감한 지표종으로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and Natural Resources 이하 IUCN Red List)에서 정한 준취약종(Near Threatened)이며,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auna and Flora 이하 CITES ) 부속서Ⅰ에 등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식지 파괴, 사냥 및 환경오염 등으로 수달의 생존지가 위협받고 있다. 경상남도 함양군에서는 지리산 댐 건설이 계획되었을 때 많은 환경단체에서 지리산 계곡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수달의 생물종으로서의 가치를 들어 댐건설을 반대하였다.

환경부에서는 전국적인 수달의 서식분포 상황을 조사하였는데, 정확한 개체 수는 파악하지 못하였지만 배설물이나 발자국 등을 토대로 전 국토의 63% 지역에서 수달이 서식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다. 특히 백두대간 주변 지역에서 흔적이 많이 발견되었는데, 개발이 상대적으로 덜 진행되어 좋은 환경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였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남과 북에 각각 백두대간 종점인 지리산과 이를 연결하는 덕유산이 솟아 있고, 엄천강을 중심으로 하는 계곡과 하천변이 많아 수달의 먹이자원이 풍부해 곳곳에서 수달의 서식지가 확인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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