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 「안의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266
한자 地乘安義縣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장처 규장각한국학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1[신림동 산56-1]
성격 고지도
관리자 서울대학교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정의]

18세기에 편찬된 지도책인 『지승』에 수록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현의 지도.

[형태 및 구성]

『지승(地乘)』은 총 6책으로 구성된 회화식 군현 지도집으로, 책 크기는 27×19㎝이다. 각 책에는 각 도별 지도와 각 도의 군현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본 지도가 수록된 제3책 경상도를 살펴보면, 먼저 도의 전체적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경상도 지도가 처음에 수록되어 있으며, 다음에 경상도의 지리적 정보를 기록한 주기와 총론이 수록되어 있다. 주기에는 호구(戶口), 전답(田畓)의 수량과 조세 관련 사항, 진영(鎭營)에 소속된 군사의 수 등을 기록해 놓았다.

안의현은 1767년(영조 43)에 안음현에서 안의현으로 그 명칭이 바뀌었다. 읍치는 함양군 안의면 금천리 일대에 해당된다. 함양군의 안의면·서상면·서하면, 경상남도 거창군의 마리면·북상면·위천면이 관할 범위였다. 백두대간 서쪽에 있는 고을로 전라도와 경계에 있는 군현이다. 본 지도 위에 덕유산이 표시되었는데 덕유산 국립공원에 해당하는 곳이다. 산줄기를 잇달아 그려 맥으로 보이게 그렸다. 진산은 읍치 서쪽에 있는 산성(城山)이다. 읍치는 지도의 아래쪽에 그렸으며, 산줄기·물줄기 외에 향교·충렬사·용문서원·창고만 표시하였다.

[특징]

일반적인 군현지도에서는 주변부 지역을 축소하고 읍치를 중심부에 의도적으로 크게 확대하여 그리는 이중 축척 방식을 취한다. 그런데 이 지도는 어디까지가 읍치 지역인지 쉽게 구분이 되지 않을 정도로 그렸다. 관아 건물도 다른 지도에서는 여러 건물을 그리는 데 비해, 이 지도는 아(衙)라고 표시한 건물 하나만 그렸다. 지도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인 도로조차 그려지지 않았다. 지도에 도로를 그리지 않은 거의 유일한 지도이다. 다른 지도에서는 방면의 명칭을 네모 안에 따로 기입하는데, 이 지도에서는 촌(村)·곡(谷)·곡촌(谷村) 등으로 지명을 표시하였다.

[의의와 평가]

『지승』은 18세기 군현지도집의 발달사를 보여 주며, 각 지도에 표시된 지리 정보를 통해 18세기 후반 조선의 변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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