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송평리 일대는 본래는 건대(件大)로 불리다가 이후 큰 바다라는 뜻에서 바대라 불렸다고 하는데, 이를 한자로 해평(海坪)으로 표기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평(松坪)이 되었다고 한다. 송평은 소나무가 들에 많이 있어 붙은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송평리가 속한 함양군 병곡면은 『여지도서』(1757)에서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1906년 이전까지는 상병곡면과 하병곡면으로 불리다가 병합하여 병곡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평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함양군 병곡면 송평리의 동쪽으로는 북쪽에서 이어진 산지가 감싸고 서쪽으로는 동쪽보다 낮은 산지가 자리한다. 남쪽 경계부로는 위천이 흐르며 동서 산지 사이로는 북쪽 원산리에서 발원한 소하천이 남쪽으로 흘러 위천에 합류한다. 위천변과 위천에 합류하는 소하천을 중심으로 평지가 발달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마을은 하천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다.

[현황]

송평리는 함양군 병곡면의 중앙부에 자리한 법정리로 북쪽으로는 원산리, 동쪽으로는 도천리, 남쪽으로는 연덕리, 서쪽으로는 옥계리와 접한다. 1개의 행정리가 법정리를 형성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으로 105가구에 187명이 거주한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의 면 소재지며 그 외에도 병곡치안센터, 병곡장로교회, 희망농협 미곡처리장 등과 1932년 개교한 병곡초등학교와 송호서원 등이 있다. 송평리의 북쪽으로는 광주대구고속도로가 동서로 관통하고 남쪽 위천변을 따라서는 88고속도로와 함양남서로가 지나가며 송평교차로가 있어 88고속도로와 함양남서로 및 마을 소로를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