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 속한 법정리.

[명칭 유래]

옥계리는 옥계(玉溪)마을에서 따온 명칭이다. 옥계는 마을 가운데 흐르는 물이 맑고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린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옥계리가 속한 함양군 병곡면은 『여지도서』(1757)에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1906년 이전까지는 상병곡면과 하병곡면으로 불리다가 병합하여 병곡면이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옥계, 신기, 축동, 토내 등을 통합하여 함양군 병곡면 옥계리가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환경]

옥계리는 북쪽의 산을 중심으로 서쪽 경계부를 따라 1,808m, 1,694m의 봉우리가 이어지고 동쪽으로도 산지가 이어진다. 남쪽으로는 원산천이 동으로 흘러가며 하천변을 따라 평지가 펼쳐져 있다. 마을은 하천변의 평지와 구릉지를 따라 발달해 있다.

[현황]

옥계리는 함양군 병곡면의 서쪽 경계부를 따라 길게 자리한 법정리로 북동쪽으로는 원산리, 동쪽으로는 송평리, 남쪽으로는 연덕리와 맞닿아 있고 서쪽으로는 함양군 백전면과 경계를 이룬다. 옥계리의 북쪽 산지 쪽으로는 옥계, 원산천을 중심으로 북쪽 하천변에는 신기와 축동, 남쪽 하천변에는 토내 등 4개 행정리가 자리하고 있다. 남쪽 원산천변을 따라서는 함양남서로가 관통하고 그 북쪽으로는 평행하게 88올림픽고속도로가 통과하며 함양남서로와 어이진다. 또 88올림픽고속도로와 북쪽 산지 사이로는 광주대구고속도로가 옥계리의 동서를 관통한다. 옥계리에는 2017년 기준으로 총 123가구, 229명이 거주하고 있다. 지역 특산물은 벼, 밤, 곶감, 송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