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034
한자 自然災害
영어공식명칭 Natural Disaster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기상 현상과 자연 현상 등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재난.

[개설]

자연재해(自然災害)는 인간에 의한 재난을 뜻하는 인재와 달리 자연 현상에 의해 일어난 재난이다. 이를 천재지변(天災地變)이라고도 한다. 자연재해는 크게 기상 재해, 지변 재해, 동물 재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기상 재해는 태풍·홍수 등으로 인한 풍수해(風水害), 큰 눈으로 인한 설해(雪害), 때아닌 서리로 인해 농산물이 피해를 당하는 상해(霜害), 오랜 가뭄으로 인한 한해(旱害) 그리고 바닷물이 육지를 뒤덮는 해일(海溢), 추위·더위·우박·안개·낙뢰·습기·파도 등으로 입는 피해이다. 지변 재해는 지진·화산 폭발·산사태 등으로 입는 재난이며, 동물 재해는 병충해·전염병·풍토병이 주로 꼽히는데 아프리카·중국 등 넓은 대륙에는 개미와 메뚜기 떼가 광활한 농작지를 순식간에 휩쓸어 농작물을 남김없이 먹어 치우는 피해도 있다.

[현황]

함양군의 자연재해는 기상 재해, 그중에서 풍수해가 가장 중요하다. 풍수해는 함양군이 가지는 자연지리적 특성에 기인한다. 함양군은 지형적으로 주로 산지로 이루어져 있어 토지이용 측면에서 농경지에 비해 임야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강수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특징을 보이는데, 이는 장마와 태풍의 내습과 관련이 있어서 풍화층으로 이루어진 산지 사면을 중심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가 발생할 경우 침수와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가 우려된다. 함양군은 경상남도의 정중앙에 해당하여 해안과 접하는 지역은 없지만 한반도로 태풍이 접근할 경우 동해상으로 멀리 통과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 태풍의 영향권에 속하게 되고, 특히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강한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함양군에서는 규모를 달리하는 다수의 풍수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은 역시 태풍 내습 기간의 수해이다. 함양군은 2000년대에 내습한 태풍 ‘무이파[2011년]’와 ‘산바[2012년]’로 인해 큰 수해를 입었다. 두 태풍 모두 다수의 이재민 등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와 함양군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었다. 2011년 8월 태풍 무이파의 내습 때에는 함양군에서 5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건물과 농경지 등의 침수 등으로 101억 2,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 2012년 9월 태풍 산바의 내습 때에는 사망 1명 포함, 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231억 2,000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태풍 내습 기간이 아니라도 강수가 집중되는 6~8월에는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러한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태풍과 집중호우 외의 자연재해로는 봄철 강설 현상으로 인한 피해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들 수 있다. 하지만 함양군의 경우 봄철의 강설과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에 비해서는 그 규모가 작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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