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지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031
한자 地形地質
영어공식명칭 Landforms·Geolog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의 지형과 지질의 특성.

[개설]

지형(地形)은 땅의 생긴 모양이나 형세이고, 지질(地質)은 지각을 구성하는 암석과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를 말한다. 함양군은 소백산맥의 동쪽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어 서쪽은 소백산맥을 이루는 산지, 북쪽으로는 남덕유산에서 동쪽으로 이어지는 산지, 남쪽으로는 지리산의 연봉으로 둘러싸인 산간분지 형태를 나타낸다. 남강의 상류를 이루는 지류하천 연안으로 좁은 충적평야가 함양군의 동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함양군 지역은 전체적으로 화강암이 깎여 형성된 침식분지에 해당하며 주변의 산지는 침식에 강한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과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질]

함양군 지역의 지질은 크게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편마암과 화강편마암류, 그리고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류가 있다. 선캄브리아기에 형성된 편마암과 화강편마암류는 모두 침식에 강한 변성암에 해당하여 함양군은 북쪽의 남덕유산을 중심으로 하는 산지와 남쪽의 지리산 연봉 그리고 서쪽의 경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을 구성하는 산지의 고산준봉을 형성하고 있다. 함양군의 지세는 전체적으로 중앙부에서 동쪽으로 저평한 지대가 나타나는 산간분지 형태를 띠는데 이러한 분지지형의 형성은 중생대 백악기에 편마암류를 관입한 화강암류의 차별침식에 따른 결과이다.

함양군 지역에는 또한 중생대 말기와 신생대에 이르는 시기 동안 지각운동을 통해 단층이 형성되고 이를 화강암이 관입하고 현무암이 분출한 흔적이 나타나기도 하며 중생대에 걸쳐 경상분지를 퇴적한 경상누층군에 해당하는 퇴적암층도 함양군 동부를 중심으로 분포한다. 남강 상류 지류하천에 해당하는 하천 양안에는 부분적으로 신생대 충적층이 분포한다.

[지형]

함양군의 지형은 사방이 고산준봉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산간분지다. 함양군의 북쪽으로는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월봉산(月峰山)[1,279m]-금원산(金猿山)[1,352m]-기백산(箕白山)[1,331m]으로 이어지는 산줄기가 함양군의 북쪽에 자리한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고, 서쪽으로는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깃대봉(棋臺峰)[1,015m]-백운산(白雲山)[1,279m]-삼봉산(三峰山)[1,187m]-삼정산(三丁山)[1,182m]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 구간이 전라북도 남원시와 장수군과의 경계를 이룬다.

함양군의 남쪽으로는 형제봉(兄弟峰)[1,433m]-덕평봉(德坪峰)[1,522m]-칠선봉(七仙峰)[1,576m]-영신봉(靈神峰)[1,652m]-촛대봉(燭臺峰)[1,704m]-제석봉(帝釋峰)[1,806m]-지리산(智異山)[1,915m] 정상-중봉(中峰)[1,875m]-하봉(下峰)[1,760m] 등 지리산 연봉이 경상남도 하동군과 산청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함양군을 흐르는 하천은 여럿 있는데 그중 남계천(灆溪川)은 함양군의 북동부를 남동류하고 위천(渭川)은 중앙을 동류하며 함양군 유림면 웅평리에서 남계천과 합류하고, 임천강(臨川江)은 남부를 북동류하여 함양군 유림면 장항리에서 남계천과 합류한 뒤 남강의 상류를 일컫는 경호강(鏡湖江)으로 흐른다. 하천 유역으로는 소규모 충적지가 분포하며 산간침식분지가 자리하여 면소재지를 이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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