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불교는 삼국시대에 국교(國敎)로 공인되었고 남북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들어 최고조의 문화 수준을 보인 국민 종교였다. 조선시대는 숭유억불의 분위기로 인해 다소 침체되었다고는 하나, 백성들의 신심(信心)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널리 신봉되었다. 함양의 사찰들은 단순히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에 머물지 않고 지역문...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있는 사설 사암(寺庵). 서운암(瑞雲庵)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의 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을 지나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서운암은 정법재심 보살이 1960년대에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에 인법당을 창건하였다. 정법재심은 이를 바탕으로 암자를 창건하고 벽송사에 봉안되어 있던 신중도를 1974...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에 속한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옥산 일부, 봉정, 부전마을을 병합하여 옥산리를 개설하면서 경상남도 안의군 서상면에서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으로 편입되었다. 옥산리의 대표적 마을인 옥산마을은 갈모처럼 생긴 산이 있어 갈뫼, 갈묘, 갈미로 불렸으나 1914년 행정구역개편 때 옥산(玉山)으로 개칭되었다. 부전(扶田)마을은 부전계곡...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창건되었다가 소실된 절터. 경상남도 함양군은 북쪽으로 남덕유산, 남쪽으로 지리산이라는 명산이 있어 수행자들이 즐겨 찾았고, 일찍부터 산골짜기 곳곳에 수행처가 마련되었다. 1254년 최자(崔滋)의 『보한집(補閑集)』에서는 “지리산 중에 70여 곳의 암자가 있었다”고 전한다. 하지만 조선의 숭유억불정책과 한국전쟁을 포함한 수차례의 전쟁으로 이름...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 석조여래입상. 함양 극락사지 석조여래입상은 1957년 현재 있는 곳의 부근에서 발견되어 극락사 터로 추정되는 지금의 위치로 옮겼다. 발견 당시 이미 손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1972년 2월 1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되었다. 불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극락사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