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 머물면서 활발하게 활동한 문신이자 화가. 1447년(세종 29) 문과 급제 후 세조 때 예조판서와 형조판서를 지내고, 예종 대에 익대공신(翊戴功臣)이 되었다. 성종 대에는 병조판서를 거쳐 이조판서·우찬성·좌찬성 등을 지냈다. 강희맹은 당대 최고 문장가이면서 그림에도 뛰어나 도화서(圖畵署) 제조(提調)를 역임하였다. 강희맹(姜希孟)[1424...
함양군수 김종직이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강청리 백무동 일대의 지리산을 유람하고 남긴 기행문. 김종직(金宗直)이 경상남도 함양의 군수였던 1472년(성종 3) 8월 14~18일간 ‘함양관아-엄천-하봉-중봉-천왕봉-통천문-제석봉-영신사-백무동-마천-함양관아’로 귀가하기까지의 기행 내용이다. ‘인걸지령(人傑地靈)’. 빼어난 인물은 땅의 신령스러운 정기(精氣)를 받고 태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