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생산되는 껍질을 벗겨 말린 감. 경상남도 함양 지역은 청정 자연환경으로 밤낮의 기온차가 커서 곶감의 육질과 당도가 높기로 유명하였다. 500여 년 전에 함양군수를 지냈던 김종직의 『점필재집』에는 집집마다 감나무가 있어 감의 맛을 팔릉(八稜)의 진미에 비유하였다. 조선 후기 고종에게 진상하였는데, 고종이 함양곶감에 탄복해 ‘고종시’로 명명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