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불교는 삼국시대에 국교(國敎)로 공인되었고 남북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들어 최고조의 문화 수준을 보인 국민 종교였다. 조선시대는 숭유억불의 분위기로 인해 다소 침체되었다고는 하나, 백성들의 신심(信心)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널리 신봉되었다. 함양의 사찰들은 단순히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에 머물지 않고 지역문...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해인사 말사. 안국사는 이전에 사세(寺勢)가 번성하였을 때는 북암, 동암, 금대암 등 부속 암자가 있었다고 하지만 현존하지는 않는다. 안국사(安國寺)는 656년(무열왕 3)에 행우조사(行宇祖師)가 창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1403년(태종 3)에 행호조사(行乎祖師)가 중창하였다. 정유...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안국사 뒤 구릉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승탑. 함양 안국사은광대화상 승탑은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비는 사찰인 전국의 3안국[지리안국, 서산안국, 금산안국] 중 지리산의 안국사에 있는 것으로 명당의 혈에 해당하는 곳에 있다. 남북국시대의 승탑 양식을 따르고 있으나 기단에 새겨 놓은 연꽃 문양으로 보아 나말여초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