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2월 한국전쟁 중에 함양군 휴천면 남호리 동호고지를 점령한 빨치산 부대와 국군 토벌대 간에 벌어진 전투. 한국전쟁 전후 지리산에는 대규모의 빨치산[조선인민유격대]들이 조직적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특히 1950년 9월 중앙당의 지시에 의해 서부경남 유격대가 함양군 문정리에서 조직되어 경상남도 지역 빨치산의 활동을 총지휘하였다. 동호마을 전투와 관련된 ‘백야전 전투사령부’는...
경상남도 함양군 지역에서 한국전쟁 발발 이후 빨치산 토벌을 위해 지리산의 사찰·암자 등을 방화·소개한 작전. 지리산 일대의 함양 지역에는 신라 시대 이후 고려 시대까지 융성했던 불교문화의 영향으로 많은 사찰과 누각, 암자, 불상 등이 세워졌으며 현재에도 일부 남아 전해지고 있다. 예를 들어 신라 시대 사찰로 함양군 휴천면의 엄천사 터[현재 법화암(法華庵)]는...
한국전쟁 발발 이후 1951년 11월 25일부터 1952년 3월 15일에 걸쳐 지리산과 덕유산 일대에서 벌인 공비 진압 작전. 1948년 10월 19일 여순사건 이후 한국전쟁기까지 지리산·덕유산·소백산·태백산 등 산악지대에는 월북하지 않은 채 남한에 잔류한 공비(共匪)[공산당 유격대]들이 많았다. 공비들의 정식 명칭은 ‘조선인민유격대’ 또는 잔당의 의미인 ‘빨치산’이다. 한국전쟁...
경상남도 함양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사회주의 혁명가 및 정치가. 하준수(河準洙)[1921~1955]는 1921년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서 대지주 하종택(河鍾澤)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6.25전쟁 때, 사회주의 혁명가 별칭인 ‘남도부(南道部)’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하준수의 본관은 함양이다.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에서 오랫동안 면장을 지낸 아버지...
1945년 8월 15일 광복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역사.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면은 1957년에 석복면(席卜面)을 편입하여 함양읍으로 승격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는 함양군 안의면의 춘전리·진목리가 경상남도 거창군과 남상면으로 편입되었으며, 1976년 휴천면에 엄천(嚴川)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84년에는 함양군을 관통하는 88올림픽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