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대황재 일대에서 발생한 민간인 집단 학살 사건. 한국전쟁 중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은 전세를 역전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9월 20일 유엔군의 주력부대가 한강을 넘어 26일 서울을 탈환함으로써 유엔군의 대대적인 반격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북한노동당은 9월 중순경 조선인민군 전선사령부에 후퇴 명령을 내...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에서 망부석과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경상도 사나이와 전라도 처녀가 혼인을 하여 살았는데 남편이 육십령을 넘다가 도적에게 목숨을 잃자 아내가 남편을 기다리다가 망부석이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2012년 함양군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함양군사』 3권의 391쪽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도 사나이가 전라도 규수와 결혼하여 행복...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에 있는 정기 시장. 서상시장은 전라북도 장수군과 인접하고 있어 장날에는 전라도에서 많은 장꾼과 사람들이 육십령 고개를 통해 서로 어울리고 있다. 지역 특산품은 농산물과 잡화류가 주종을 이루며, 서상시장은 송이버섯과 청정쌀 그리고 씨 없는 곶감이 유명하다. 함양군 서상면과 인근 지역민들에게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공급하고,...
1950년 7월 24일부터 7월 29일까지 한국전쟁 중에 미 24사단 및 국군 공동작전으로 전개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지역 방어전투. 한국전쟁 발발 후 조선인민군은 3일 만에 수도 서울을 점령하고 7월 25일경 육십령 고개를 넘어 함양군으로 진격해 왔다. 서남부 지역으로 진격한 북한군 4사단[사단장 이권무]이 안의와 하동 지역에 도달하자 미 8군 사령관[W.H. 워커 중장]은...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에 있는 산. 월봉산 명칭은 산봉우리가 달과 같이 생겼다 하여 ‘월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은 ‘민사비산’이라 부르기도 한다. 월봉산은 함양군 경계의 최북단에 해당하는 남덕유산(南德裕山)[1,507m]에서 시작하여 동쪽으로 북쪽에 있는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계를 이루는 남덕유산-월봉산-금원산(金猿山)...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에 있는 육십령 고개와 관련하여 전해오는 이야기.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문화원에서 1994년에 간행한 『우리고장의 전설』의 202쪽과, 함양군사편찬위원회에서 2012년에 발행한 『함양군사』 3권 392쪽에 수록되어 있다. 고개의 이름이 ‘육십령’이 된 데에는 세 가지 설이 있다. 첫번째는 영(嶺)마루가 경상남도 안의 감영과 전라북도...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에 있는 터널. 경상남도 통영시[통영나들목]에서 대전광역시[비룡분기점]에 이르는 총연장 215.25㎞인 고속도로35호선 통영대전선의 함양 구간인 27.86㎞의 한 부분을 잇는 터널이다. 육십령터널은 터널이 있는 고개 이름에서 유래했다. 육십령 고개는 오래전 사회가 어지러울 때 도둑 떼가 많아 산 아래에서 60명이 떼를 지...
1948년 10월 여순사건 이후부터 한국전쟁 휴전 이후까지 지리산 등 산악 지대에서 활동한 빨치산과 대한민국 군경에 의한 교전 및 토벌 작전. 지리산은 사람 몸에 비유할 때 우리나라 척추에 해당하는 태백산맥이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다, 다시 서남쪽으로 갈라져 간 끝에 자리 잡은 거대한 산악집단이다. 1967년 우리나라 국립공원 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높이 1,915m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