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전해오는 민간의 놀이.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정월대보름날 밤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주변에서 가장 긴 다리를 세 번 왕복하면서 건강과 복을 비는 놀이이다. 이수광(李睟光)의 『지봉유설』에는 다리밟기가 고려 이래의 풍속이라고 하였는데 이를 다른 말로 답교지희(踏橋之戱)라고 하였다. 조선 시대의 기록에는 다리밟기가 당나라 이래의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