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2월 7일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5·10총선거를 반대하여 발생한 구국투쟁. 모스크바 삼상회의 이후 우익들은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격렬하게 전개하였다. 이승만은 가능한 지역만이라도 총선을 실시하여 정부를 수립하자는 입장을 내세우며, 미국에서 외교활동을 전개하였다. 또한 제2차 미소공동위원회를 앞둔 시기였으므로 우익진영에서는 신탁통치 반대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다. 이에 좌익...
1945년에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운림리에서 하준수에 의해 발생한 함양경찰서 습격 사건. 일제 강점기 말기에 학병이나 징병을 거부하고 산으로 숨어들어 간 청년들이 있었다. 함양군에서는 하준수가 지리산에서 징병 및 징용을 거부한 청년들을 모아 무장대인 보광당을 조직했다. 보광당은 무기 매입, 주재소 습격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해방이 되자 무장대에서 활동했던 청년·학생들이 주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