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에서 거주한 문신. 김일손(金馹孫)[1464~1498]은 정여창(鄭汝昌)[1450~1504]과 함께 다니는 것을 즐거워하였고,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을 흐르는 남계(蘫溪)의 빼어난 주변 자연경관을 좋아하였다. 김일손의 자는 계운(季雲), 호는 탁영(濯纓)·소미산인(少微山人)이다. 본관은 김해(金海)이며, 김일손의 가계는 경상북도 청도에...
1498년 7월에 사관 김일손이 「조의제문」을 사초에 기록함으로 인해 발생한 사화. 김일손은 함양군 출신인 정여창과 두터운 교유 관계를 유지하였다. 1498년(연산군 4) 7월에 함양군에서 체포되어 한양으로 압송되면서 한 달여간 무오사화가 진행되었다. 무오사화의 발단은 김일손이 사초에 등재한, 김일손의 스승인 김종직이 작성한 「조의제문」의 글과 연관된다. 무오...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 출신의 문신이자 성리학자인 정여창의 생애와 정치활동, 학문과 사상 그리고 당시 영남 사림의 동향을 고찰. 정여창은 1450년(세종 32) 경상도 함양의 덕곡리(德谷里) 개평촌(介坪村)[지금의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개평마을] 자택에서 태어났다. 증조는 정지의(鄭之義)로 판종부시정(判宗簿寺正)을 역임했으며, 할아버지 정복주(鄭復周)는 고려 말 판전농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