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의 지리산 권역에 자리하는 7곳의 사암과 그에 담긴 일화들. 산은 인류에게 오래된 생활공간이었다. 산지가 국토의 7할을 차지하는 우리 땅에서는 더욱더 그렇다 할 수 있다. 두류산 혹은 방장산의 별칭을 가진 지리산은 깊고 오묘한 산세와 더불어 곳곳에 산사(山寺)가 자리해 불교문화의 향기를 전해준다. 지리산에서도 오지로 알려진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일대는 오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도솔암에 있는 조선 시대 목조관음보살좌상. 경상남도 함양군 도솔암 법당에 있는 목조관음보살좌상으로 조성발원문을 통해 1707년 진열(進悅), 계초(戒椘), 신연(信衍), 태응(太應), 태원(太元), 청휘(淸輝) 등 6명의 조각승이 참여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조각승인 진열의 작품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제작된 작품으로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