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지곡면 공배리에서 세거하고 있는 남원양씨 인물 7인의 시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목판. 『용성세고』에 수록된 7인은 양천지(梁川至)[1396~1447]를 비롯한 그 자손들이다. 양천지의 자는 장원(長源)이고 호는 성곡(省谷)으로, 생원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나가지 않았다. 그의 아들 양관(梁灌)[1437~1507]의 자는 옥지(沃之)이고...
조선 후기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에서 정희량이 일으킨 난. 정희량(鄭希亮)은 정온(鄭蘊)의 현손이다. 본명은 준유(遵儒)이며 참봉(參奉) 중원(重元)의 둘째 아들이다. 안의의 사족으로 노비와 전택이 많았다. 당시 붕당의 전개 양상에서 남인을 실각시키고, 그들을 처벌하는 경중에 따라 서인 내에서도 노론과 소론의 입장 차가 있었다. 재야의 남인들과 소론 계열에서는 노론 세력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