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의 무관. 양관(梁灌)[1437~1507]은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고, 재임 시에는 청렴한 행적을 인정받아 청백리로 평가되었다. 양관은 또 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였으며, 어머니의 뜻을 거스르지 않은 효자였다. 양관의 자는 옥지(沃之), 호는 일로당(逸老堂)이다. 본관은 남원(南原)이다. 1437년(세종 19) 정월 23일 경상...
경상남도 함양군 화림동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에 세워진 누정과 그 속에서 조화를 추구한 선비 문화 이야기. 누정은 누각과 정자를 함께 일컫는 명칭이다. 대개 살림집과 달리 자연을 배경으로 한 남성 위주의 건축물이다. 자연과 더불어 조화로운 삶을 영위하려는 정신적 기능이 강조된 공간이다. 원래 방이 없이 마루만 있고 사방이 두루 보이도록 막힘없이 탁 트였으며, 아름다운 경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