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요충지인 경상남도 함양의 사근산성에서 발생한 신라와 백제의 전쟁, 왜구의 침탈 등에 대한 역사. “함양 작은 현에 많은 산이 깊다. 깎아지른 벼랑은 다시 만 길이나 되는구나.” 이는 목은 이색의 시에 담긴 함양이다. 경상남도 함양은 험한 산지로 둘러싸인 산간 분지다. 서편으로는 산이 높고 동편으로는 지대가 낮은 지역으로 동서가 25㎞, 남북이 50㎞인 산간 지대이다. 또한...
경상남도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에 있는 삼국시대 성곽. 경상남도 산청군에서 거창군으로 향하는 국도3호선 동편에 있으며, 전라북도 남원시으로 통하는 함양읍 방면과 전라북도 장수군으로 이어지는 안의면 방향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탁월한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백제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신라에 의해서 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행정구역상 함양군 수동면 원...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금당리에 있는 고대 산성. 함양 방지산성은 2004년 우리문화재연구원에서 지표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 성벽과 집수지, 봉수대가 확인되었다. 방지산의 정선부와 8~9부 능선과 남쪽의 곡부를 두르는 포곡식 석축산성으로 주민들은 합미성이나 금당성이라고도 부른다. 산성에 대한 기록은 조선시대에 제작된 『화림지(花林誌)』에서만 확인되는데 자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