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인 노숙동의 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조선 후기 책판. 노숙동의 자는 화중(和仲)이고, 호는 송재(松齋)이며, 본관은 풍천(豊川)이다. 1427년(세종 9)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교리, 집현전 교리, 사헌부 감찰 등 여러 관직을 역임하였다. 『자치통감훈의(資治通鑑訓義)』·『치평요람(治平要覽)』 등의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고려사』의 기...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고대부터 조선 후기까지 한문으로 이루어진 학문 및 문학 전반을 일컫는 말. 경상남도 함양 지역의 한문학은 통일신라 시대 말기의 고운 최치원에게서 찾을 수 있다. 최치원은 당시 천령군수로 부임하여 상림(上林)을 조성하는 등 여러 치적을 남겼고, 그가 자주 오르내리던 관아 옆 누각을 후인들이 학사루(學士樓)라 하여 수많은 작품을 남겨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