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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1341
한자 涵虛亭
영어공식명칭 Hamheojeong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손곡리 189-1
시대 조선/조선 전기,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권순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492년 3월연표보기 - 함허정 건립
건립 시기/일시 1901년 - 함허정 중건
건립 시기/일시 1976년 - 함허정 중건
건립 시기/일시 2005년 12월 18일 - 함허정 중수
현 소재지 함허정 -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손곡리 189-1 지도보기
성격 정자
양식 한식 목조와가
정면 칸수 2칸
측면 칸수 2칸
소유자 화순최씨 문중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유림면 손곡리에 있는 정자.

[위치]

임천강의 하류 좌안에 있는 공격사면부의 급한 구릉 남사면부에 자리잡고 있다. 지방도 60호의 노선 가운데 천왕봉로에 있는 지곡버스정류장에서 동호마을 방향으로 약 30m를 간 뒤 왼쪽에 작은 임도를 따라 약 300m를 가면 정자에 진입할 수 있다.

[변천]

함허정(涵虛亭)은 양성재(養性齋) 최한후(崔漢候)가 낙향한 후에 노닐던 곳이다. 최한후는 함양군수로 부임하여 농업과 학문을 진흥한 공적이 있으며 벼슬은 대사간에 이르렀다. 그의 다섯 아들이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해 경관이 뛰어난 함허대에 정자를 지어 함허정이라 하였다. 하지만 상량문의 기록에 의하면 1492년 3월에 건립된 것으로 되어 있다. 이후 정자는 폐허가 되어 터만 남아 있었지만 1901년에 후손 최석창이 중건하였다. 1976년에도 중건이 되었고 2005년 12월 18일에도 중수를 거치면서 정자의 건축양식은 조금씩 변화되었다.

[형태]

정자는 정면 2칸, 측면 2칸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평면은 모두 통마루이며 마루의 사면에는 계자각 난간을 둘러 놓았다. 정면에 계단을 두 곳 두어 출입하고 있다. 기단은 콘크리트기로 조성되었고 기둥은 둥근 기둥이다. 공포 양식은 장여수장집이며 도리는 둥근 굴도리이다. 상부가구는 도리가 3개인 삼량가이며 연목 위에는 개판을 깔아 마감하였다. 추녀 부분의 연목은 선자연으로 마감하였다. 지붕은 겹처마 팔작지붕이며 한식기와로 마감하였는데 암수막새를 사용하였다. 정자의 출입문과 부속 고직사는 없다.

[현황]

정자의 정면으로는 임천강과 접해 있어 정자에서 보는 경관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강 반대편에서 보이는 경관도 수려하다. 정자에 이르는 오솔길 주변에는 최한후의 유적비가 건립되어 있고 정자의 아래쪽 암반에는 ‘대사간 도승지 화순최한후 장구지소(大司諫 都承旨 和順崔漢候 杖屨之所)[대사간 도승지 화순 최한후가 지팡이와 신을 놓고 쉬던 곳]’라고 새겨 놓았다. 정자의 주변에는 백일홍 나무와 정원수가 우거져 있다.

[의의와 평가]

최한후를 기리기 위한 정자로 시작하였으며, 임천을 조망하는 경관이 뛰어난 곳에 입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지사족들의 자연관과 일상의 모습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리고 정면 2칸, 측면 2칸의 규모와 통마루로 구성된 평면을 볼 때 함허정은 함양지역의 정자 양식 중 하나의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일제 강점기에 중건과 최근까지의 중수를 통해 정자의 변화 양상도 잘 보여 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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