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에 있는 대한시조협회 소속 함양군 지회.

[설립 목적]

한국의 전통 가락인 시조(時調)을 즐기는 인구 저변 확대와 시조창(時調唱)[조선 시대에 확립된 3장 형식의 정형시에 반주 없이 일정한 가락을 붙여 부르는 노래. 시조]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0년에 ‘함양시우회’라는 이름으로 창립 총회를 열어 결성하였고, 1962년에 정식 시조회로 출범하였다. 1963년에 제1회 함양 지방 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였고, 1972년에는 제10회 전국 시조경창대회로 확대 개최하였다. 1985년에는 노근현 회원이 기증한 땅에다 200여 명의 협찬으로 한옥 4칸의 시조회관을 신축하였다.

함양시우회는 1980년에 개최된 전주 대사습놀이에서 시조부 장원을 수상하였다. 1997년에는 목조 건물 노후화로 함양군의 지원을 받아 시조회관을 준공하였다. 2008년 1월에는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함양지회로 개칭하며 법인 등록을 마쳤다. 1963년에 상림 선유정에서 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한 후 2018년 5월 제56회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매월 9일, 19일, 29일에 정기로 모여서 연습을 하고 있다. 매년 5월에는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황]

함양군 함양읍 용평리의 함양시우회관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회장 1명, 부회장 2명, 고문 2명, 감사 2명, 이사 6명, 회원 43명이 단체를 구성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연 30회 정도 전국시조경창대회에 참여하고, 시조창 후진 양성을 위한 연수를 지속하고 있다. 또 매년 5월의 물레방아골축제 기간에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8년에는 제56회 함양전국시조경창대회가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의의와 평가]

대한시조협회 함양지회는 독립된 시조회관인 함양시우회관을 보유한 뿌리 깊은 단체로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함양 지역의 정자와 문루를 찾아 풍류를 즐기면서 올곧은 조상들의 선비정신을 배우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전국 남녀시조경창대회에 회원들이 출전하여 회원이 명인·명창 자격을 얻은 실력 있는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