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소속 교회.

[설립 목적]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 운곡리 일대 복음 전도와 기독교 사랑 실천을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운곡교회가 설립된 동기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송계리에 거주한 김옥월(金玉月)과 그의 두 딸이 서상면의 대남교회까지 예배를 다닌 것을 알게 된 오형선 전도사가 송계마을에 함께 살던 김옥월의 아주버니 곽한영을 전도한 후 1931년 3월 곽한영의 가정집에서 예배를 본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전한다. 오형선 전도사가 송계리에 교회를 설립하려 할 때 당시 서하면장의 반대로 세우지 못하고 운곡리에 설립하게 되었다. 오형선 전도사와 이후 부임한 고운서 전도사의 전도로 이병한, 이병태, 임몽래, 김장순, 정한생 등이 복음을 받아 개종하며 1932년 이후 40여 명의 신자가 활동하였다.

1932년 봄에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 운곡리 533 대지를 매입하여 예배 장소로 사용하였고, 1937년 3월 예배당 신축을 완료하였다. 1930년대 말까지 이자익 목사, 고도열(高道悅)[Cottrell, 1903~1982] 선교사, 고운서·오형선·정봉조 전도사 등이 시무하면서 유지되었다. 이후 기록은 한국 전쟁 때 소실되었기 때문에 교회 역사에 대하여 자세히 알 수 없다. 다만 1980년대 이후 운곡교회에서는 박은천·최선식 목사 등이 시무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18년 현재 운곡교회는 교회 고유의 활동인 주일예배 외에 수요기도회, 금요모임을 하고 있다. 운곡교회는 예배, 기도회, 모임 등을 통해 교인들의 신앙 활동과 교육을 행하여 올바른 기독교인으로서의 소양과 인성 훈련에 힘쓰고 있다. 또 전도활동 및 봉사활동을 통하여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현황]

담임목사 1명, 신자 1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주일 예배와 수요기도회, 성경공부로 모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소박한 시골 교회 전형을 안팎으로 갖추면서 이웃과 함께하는 교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