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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하륜부조묘 고문서 일괄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200704
한자 咸陽河崙不祧廟古文書一括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중간길 7[도천리 441]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3월 5일연표보기 - 함양 하륜부조묘 고문서 일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8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함양 하륜부조묘 고문서 일괄,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함양 하륜 부조묘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중간길 7[도천리 441]지도보기
원소재지 함양 하륜 부조묘 -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중간길 7[도천리 441]
성격 고문서
재질 종이
크기(높이,길이,너비) 108.5×81㎝[상공신 회맹록]|76×106㎝[예조 입안문]
소유자 하종규
관리자 하종규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상남도 함양군 병곡면 도천리에 위치한 하륜의 부조묘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시대 고문서.

[형태]

하륜 부조묘에 소장된 고문서 중 「회맹록(會盟錄)」과 「입안록(立案錄)」은 총 2책 38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1. 「회맹록」은 크기가 108.5×81㎝이며, 상하 2단으로 구성된 목판본 문서이다. 문서에는 본래 제목이 없지만 다른 자료들을 참조한 결과 「(삼공신) 회맹록」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의 태종이 조선의 개국과 왕자의 난에 공이 있는 공신들에게 그들뿐만 아니라 그 후손들도 잘 돌봐 주겠다고 서약한 문서이다. 회맹록의 상단에 태종의 축문(祝文)이 있다[유세차 갑신(1404) 11월 기해삭 16일 갑인에 조선 국왕이 삼가 개국· 정사(定社)·좌명(佐命) 공신 등을 이끌고 ……]. 하단에는 이 행사에 참여하였던 공신 66명의 명단이 있고, 마지막에는 줄을 몇 칸 띄워서 네모 칸 내에 ‘국왕 신(臣) 이방원’이란 글귀가 있다. 이 회맹록의 제작연대는 알 수 없지만 행사가 개최되었던 시기와 차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짐작된다.

2. 「입안록」은 1774년(영조 50)에 예조에서 영조의 명으로 하한통(河漢通)에게 내려졌던 ‘계후입안(繼後立案)’이다. 크기가 76×106㎝이고, 첫 줄에 ‘건륭 39년 5월일 예조입안(乾隆三十九年五月日禮曹立案)’이라는 제목이 있다. 하륜의 증손인 하후(河厚) 때 후사가 끊겼는데, 영조 때에 함양과 진주 지역의 방손들이 하륜의 종현손인 하우치(河禹治)의 9대손인 하한통을 후사로 정하고, 문중의 대표들이 영조에게 상소하였다. 이에 영조의 허가를 받아 예조로부터 이 ‘입안’을 받았던 것이다.

[의의와 평가]

「회맹록」에는 조선의 개국과 왕자의 난에서 태종 이방원을 지지하였던 공신들의 명단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것을 통해 조선 왕조 초기 정국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회맹록」에서 하륜의 명단이 앞에서 5번째에 있는데, 그에 대한 태종의 신임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입안록은 하륜의 후사가 끊어지자 후계의 조정으로부터 인증받았다는 문서인데, 입안록을 통해 조선 후기 양반가의 후계 계승 문제를 엿볼 수 있다. 함양 하륜부조묘 고문서 일괄은 2009년 3월 5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81호로 지정되었다가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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